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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고전강독-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다시정의를 묻다
5.0
  • 조회 394
  • 작성일 2023-11-07
  • 작성자 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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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정의'에 대한 인식이 좀 더 와 닿았고 책을 읽으며 작가의 생각에 공감되는 부분이 꽤 있었다. 물론 누군가는 너무 고전이기 때문에 플라톤의 '국가'나 '법률'이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국가를 읽다 보면 초반부에 트라쉬마코스의 주장이 나온다.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다'라는 얼핏 그럴싸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이는 곧 소크라테스와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반박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개운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작가의 말처럼 정의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할지라도 강자의 이익에 따라 많은 것이 결정되는 현실이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도 없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트라쉬마코스의 말처럼 '강자의 이익'을 추구하다 보니 사회가 점점 혼란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책은 어째서 개인의 정의(올바름)을 다루던 화자들이 논의를 '국가'의 정의(올바름)으로 넘어가게 되었는지가 설명되고 있다. 이처럼 보다 큰 국가의 틀에서 정의를 알아보고 이를 개인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플라톤의 '국가'는 생각보다 '교육'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래서 교육철학을 공부할 때에 언급이 되기도 한다. 물론 철인을 키우기 위한 플라톤의 교육과 요즘의 교육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작가가 뽑은 두가지 조언처럼 공감이 되는 것들도 있다. 따라서 고전을 읽을 때에는 지금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없는지 찾고 찾은 내용을 현실 속에 적용해 보려 노력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이 밖에도 이 책속에는 플라톤의 '국가'와 '법률' 속에서 작가가 얻은 깨달음이나 느낌이 많이 담겨있다. 또 작가의 폭넓은 독서에서 나오는 설명들도 있어 고전을 쉽게 접하는 못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공병호의 고전 강독 시리즈에서 공병호 작가가 이야기한 내용들이 요즘의 공병호 작가 모습과 다른 점이 종종 있어 아쉬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이 책(고전)을 읽는 내내 인류 역사의 과거에서 현재를 옅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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