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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5.0
  • 조회 393
  • 작성일 2023-10-19
  • 작성자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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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영혼 마사지.

요즘 "힐링도서"가 유행이다. 이 책 또한 그런 책들 중 하나다. "휴남동의 휴가 휴식 휴라서 좋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책은 독자들에게 괜찮다 괜찮다를 말해줄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그런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힐링이 아닌 '요즘 대세의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읽고 난 후 감상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 책이 읽는 사람의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거나 위대한 사상을 담은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이 항상 모든 순간 위대한 변화를 맞이할 수 없는 법이고 그럴 필요도 없다.

책이란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구루와도 같은 존재일 수 있지만 가끔식은 같이 가벼운 산책을 하는 친구일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친구다.

책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현실에서 처럼, 각자 다양한 상황에 있다.

처음에는 지쳐 떨어져나간 사람들이 모이고 그 다음엔 지쳐가는 사람들이 함께하다가 나중엔 도전하는 자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그 누가 대단하고 그 누구는 문제다 식으로 접근하지 않고 그냥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각자 자신의 삶에서 도전하고 노력하다가 자신이 깨닫지 못했던 문제점을 알게 되면서 잠시 무너졌다가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도전을 한다.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다. 그러기에 이 책은 잔잔하지만 그러기에 이 책의 내용은 아름답다.

이 책은 절대 "다시 도전해라!"나 "실패해도 괜찮아!"를 외치지 않는다. 그냥 잔잔하게 다양한 위치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서점이라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도서들의 이야기를 끼워넣다보니 독서력이 높은 사람일 수록 더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다가 잔잔한 바다 위에 태양이 떠오르면 가슴 속에 무언가 뭉글뭉글 피어오르는 감정은 많은 사람들이 느껴봤을 듯하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그냥 잔잔한 이야기를 읽고 동감하고 듣다보면 어느새 끝에 도달해 있고 책을 덮으면 가슴 속에 훈훈한 감정이 가슴 속에 남아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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