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잘못됐습니다의 후속편인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2-실천편!
1편의 내용과 유사하며 제5장에 유행병의 최신 검사기법이 추가되었다.
1편은 당질 섭취를 제한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담겨져 있었다면, 2편 역시 당질 섭취를 제한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같은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필자가 이러한 생각을 하는 의학적 배경을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해주어서 이해하기가 좀 쉽다.
전편에 이어 후속편인 실천편에서는 구체적인 실천법과 16가지 잘못된 상식, 70가지 최신 의학 동향에 기반한 새로운 상식이 담겨져 있다.
또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증가하고 있는 당뇨, 치매,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우리 몸에 가장 잘 맞는 식사법도 소개하고 있다.
당질 섭취 제한에 더하여 지방 섭취를 2편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세포막 형성에 지방이 필요한데 우리는 지방을 적게 먹고 있다는 것이다.
‘한방약이나 천연 유래 성분은 안전하다’는 등 부지불식간에 우리에게 상식으로 자리 잡은 ‘잘못된 식품 정보’를 바로잡는다. 한편, 우리에게 필수적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소화되는 과정을 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 같은 강력한 고정관념을 모조리 걷어낸다. 또한 ‘혈당치를 조절하는 식사법’과 고기나 채소류 등 ‘식품별 식사법’을 실었으며,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 식품기업의 과대광고 및 허위광고에 속지 않고 제대로 된 안전한 식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3대 사망 원인 질환인 암, 심근경색, 뇌졸중을 적절한 시기에 검사받고 조기에 차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경고하면서,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종합건강검진’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100세 건강을 위한 현명한 건강검진 방법도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 몸에 꼭 맞는 식사법을 인류의 역사에서 찾는다. 인간은 250만 년 동안 10만 세대 이상이 수렵과 채집을 통해 영양소를 보충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식단은 대체로 농경이 시작되고 살아온 600세대, 산업혁명 이후의 10세대가 섭취해온 식단을 절대적인 건강식이자 당연한 식사법으로 여긴다. 책 한 권 분량이 인류의 역사라면 겨우 한 페이지에 얽매여 ‘밥심으로 산다’는 명목하에 부자연스러운 식사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쉽사리 밥을 부정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대부분이 당질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에 공장에서 만든 부자연스러운 음식, 즉 패스트푸드, 과자, 편의점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부터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에 시달리게 되었다.
다시 수렵과 채집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뜻은 아니다. 적어도 농경 생활을 통해 얻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나 산업혁명 이후에 나온 우리 몸에 알맞지 않는 식품을 줄일 필요가 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집어 드는 식재료들의 식품성분표를 면밀하게 살피자. 즉, 마트에 갈 때야말로 현명해져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식품의 종류별로 어떤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지, 재료 구입 및 손질, 요리법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제1장에서 제4장까지 올바른 식사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마친 저자는 마지막으로 5장 전체에 걸쳐서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적절한 건강검진법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말에 다시 한번 책을 정독해서 새해에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