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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경제학레시피-마늘에서초콜릿까지18가지재료로요리한경제이야기
5.0
  • 조회 394
  • 작성일 2023-10-27
  • 작성자 민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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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전공서 이외에도 경제학을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책들이 많다.
하지만 그동안 시중에 여럿 나온 경제학 관련 책들은 흥미를 끌지 못했다. 물론 여러 책들을 읽어봤지만 결과는 실망으로 끝나기 일수였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수 년 간 이에 기대어 업무를 해온 사람에게 쉽게 풀어 쓴 경제학 주제의 책들은 대학교 1학년 1학기때 배운 경제원론보다 못했고 같은 말들의 반복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는 일단 '장하준'이라는 저자의 네임밸류와 '레시피'라는 경제와 사뭇 다른 어휘를 지니고 있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한편으론 경제학과 무관해 보이는 요리재료들로 어떤 글을 풀어나갈 지 매우 궁금했다.

이 책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맨 앞의 머릿말과 맨 뒤의 맺는말이 제일 무난하게 느껴졌다. 읽으면서 가장 진도가 안 나간 부분은 머릿말이었다. 저자의 문체에 적응하지 못 한 상태에서 서로 상관없어 보이는 소재들로 경제학에 대해 글이 전개되다 보니 '아 이책 정말 어려운 책이구나' 생각이 든 것이다.

본 편으로 들어가면 '어렵다'는 느낌은 '이게 뭐지'로 바뀐다.
식재료들을 가지고 이런 분량, 이런 전개로 책을 편 저자의 능력이 매우 감탄스럽다. 하지만 내가 느낀건 그게 전부였다.
글은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정통 경제학을 전공한 입장에서는 설명이 너무 허술했으며 요리와 음식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도 방대한 음식들이 소개되어 따라잡기 어려웠다.
특히 경제와 요리재료들, 레시피가 전체적으로 연결이 안 되는 듯 하다. 보통 글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지만 그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허술한 소개와 대충 넘어가는 설명들, 뜬금없이 끼어드는 경제학까지 하나로 묶기엔 저자의 필력이 부족해 보인다.
분명 저자의 머릿속에는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의 목차 구성을 보면 저자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건지 어렴풋이 와닿기 때문이다.
차라리 음식에 대한 내용으로 책이 만들어지고 대목차, 소목차로 저자가 하고자 하는 경제 이야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여러모로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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