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초등학교에서부터 현재까지, 기후위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과학 시간에 들었을 때 항상 기억나는 것이 있다.
석유는 고갈되고 있고, 빙하가 녹고 있고 위태위태하고 떠돌고 있는 북극곰들의 모습들, 그리고 그들을 위해 후원을 해달라고 하는
수많은 기부용 영상들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순간에 이러한 내용들은 없어지고 탄소 발자국과 같은 다른 방향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논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정책적 대응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 지구라는 커다란 행성에 대한 기후변화가 인간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 그건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기후선동가들의 주장에 대해 정확한 검증 없이 언론과 기타 정치계에서는 이를 통해 이른바 공포 장사를 했다고 글쓴이는 제시한다. 생각해보면, 석유가 고갈된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꾸준히 들어왔었던 것 같은데 최근 지속적으로 석유가 시추되어 엄청난 매장량을 확보하게 되어 유가 생산량에 큰 충격을 주었다는 이야기도 본 적이 있다. 생각해보면 이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 하나도 검증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고, 일부 과학자들 또한 이를 거짓 또는 침묵으로 일관했었던 것 같다. 이뿐만 아니라 평균온도가 오르고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량난을 예측했던 수많은 공포적 주장들을 했었던 것도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미 과학자들은 식량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이러한 예측에 대해서 신중히 접근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의 주장 또한 완벽하게 맹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후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는 아직도 시작단계 수준에서 머무른다고 이야기한다. 한편으로 우리의 지구는 현재시대의 우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온 지구이고 환경 오염에 대해서는 확실히 심각한 수준이므로, 어느정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자세는 기르되 무조건적으로 후퇴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