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부터 무언가 이해가 되지 않아 오히려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 과학 부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무리 읽어도 무슨 전개인지 이게 과학인지 가늠이 잡히질 않았다.
특히 이 책을 추천받았을 때 어떤 지인은 끝에 눈물이 났다라고 했지만.. 읽을면 읽을수록 어려운 내용인 것 같고 무슨 내용을 전달할까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다만 끝까지 읽어보니 제목 그대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인생, 운명, 혼동 등 많은 감정을 공유하고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나오는 인물은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다.
지구의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과학자, 더 정확히는 분류학자이다.
수십 년에 걸쳐 인류에게 알려진 1/5의 어류를 발견하고 이름을 붙여주는 사람이다.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운명에 맞서 싸운 이 사람에게 작가는 어떤 희망이 있다고 느낀 것 같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을 통해 낙천성의 방패를 가지고 운명의 형태를 만드는 것은 자신의 의지라고 말하는 자기기만이 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 내용을 발판 삼아 성공하기 시작한다.
이자를 통해 작가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 스스로 혼돈을 통제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며 이것이 위험하다고 느낀다. 이러한 점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시작하는 것이 우생학이였고, 이 또한 많은 이들에게 호 불호를 들으며 생을 마감하는데 이를 통해 꼭 본인이 생각하는 것들이 항상 옳고 맞는 흐름이라는 것은 아니며 이를 인지 하기 위해서는 상시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인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생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등 모든 것에 대해서 말이다.
책 내용 안에 보면 찰스 다윈의 종의기원에서 가장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 종을 강력하게 만들고, 미래까지 지속하게 해주는 환경의 변화에 타격을 받아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변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 상황이 바뀌게 되면 그 상황에서 어떤 특징이 더 유용하게 적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작가 자신도 이 글을 써내려가고 경험을 통해 본인 또한 자연의 일부로 받아지기를 원했으며 그로 인해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 같다
‘자연은 비약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우리도 어떠한 것도 단편적으로 보지 말고 반대로 불변의 경계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위에 글을 쓸때도 말했듯이 초반 책을 읽어 내려갈수록 당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책을 마무리 지을 때, 요즘 고리타분한 쳇바퀴 돌 듯 하루하루 삶이 무료하고 정적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