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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경제학레시피-마늘에서초콜릿까지18가지재료로요리한경제이야기
5.0
  • 조회 469
  • 작성일 2023-05-26
  • 작성자 손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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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책을 4번째 접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 이번에 어떤 책으로 나를 이끌지 궁금한 마음으로 첫 장을 펼쳤다. 이 책에서 잘 알지도 모르는 수십 가지의 음식과 식재료를 거론하고 생물학적 특징 , 계통, 지리학적 근원과 확산 경위 그를 둘러싼 경제적 사회적 역사와 정치적 상징성을 음식과 연관하여 재밌게 설명 되어 있다. 오크라는 아프리카에서 납치되어 노예로 끌러온 사람들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 대륙에 들어왔다. 아프리카인을 대규모로 노예화한 것은 유럽인이 신대륙을 점거하면서 시작 되었다. 아이티는 인류사상 최초로 노예 제도를 철폐한 나라이다. 아이티의 혁명으로 사탕수수 플랜테이션 지주들은 기술력 있는 노예를 데리고 루지지 애나로 탈출하여 그 곳 설탕 산업의 강자로 등극한다. 미국은 아이티의 혁명으로 루지애나를 프랑스로부터 구입하여 미국의 땅덩어리를 두배로 늘리는 행운을 얻게 된다. 사탕수수 노예로 살던 아이티 사람들이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프랑스가 북아메리카를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유시장의 팬들은 자본주의를 옹호할 때 '자유'의 개념을 자주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자유는 매우 좁은 개념의 자유이다. 그들의 자유는 경제 영역내의 자유로 기업이 가장 높은 이윤을 낼 수 있는 것을 만들고 팔 수 있는 자유, 노동자가 직업을 고를 수 있는 자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는 자유 등에 한정되어 있다. 정치적 자유나 사회적 자유 등의 다른 자유가 경제적 자유와 충돌을 일으키면 자유시장주의들은 주저하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우선 순위에 둔다. 프리드먼의 경우 자유는 좁디좁은 경제적 자유의 개념 중에서도 자산 소유자(지주와 자본가)가 가장 큰 이윤을 내는 방법으로 자신의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다. 최악의 경우 노예화된 아프리카처럼 누군가의 '자산'으로 정의되면 그들의 비자유는 폭력, 심지어 전쟁을 불사하고라도 '소유주'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를 보호해야 한다.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자본주의가 좀 더 인간적이 된 것은 자산 소유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제한 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이 책은 음식 이야기를 타고 경제학에 도착하는 과정을 이야기 해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다양한 지역과 시대를 여행해 본다. 작가의 새로운 시도로 경제를 접하게 되면서 세상의 이해 방법에 대해 폭을 넓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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