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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오늘의 세계를 빚어낸 발명의 연금술
5.0
  • 조회 397
  • 작성일 2023-05-16
  • 작성자 김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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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물건들이 만들어지고 사용함으로써 편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당장 주변을 살펴봐도 허를 찌르는 단순한 물건들조차도 유용하다는 사실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님을 느끼고 산다.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만들어온 역동적인 물질의 문화사로 원제인 우리들의 연금술, 인간과 물질이 서로에게 어떻게 변화주었는지에 대한 책이다. 우리의 일부가 된 물질들을 만든 사람들, 주인공과 역사책에 나오지 않는 조연들에 대한 풍성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다. 그리고 제목처럼 그 물질이 세상에 나오고 나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얘기한다.

신재료로 만들어진 현대의 물건들이 어떻게 우리의 감각과 정신을 변화시켰는지 살펴보는 책으로, 어떻게 시계는 우리의 수면패턴을, 철도는 국가라는 개념을, 전보는 문체를, 사진필름은 차별적인 제도를, 전구는 생태계를, 하드디스크는 정보의 형태를, 실험기구는 과학 연구를, 실리콘 칩은 뇌의 배선방식을 바꾸었는지, 새로운 인공물질에 대한 필요부터 의도하지 않았던 신기술의 편향까지,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만들어온 역동적인 물질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들을 읽는 동안 신재료로 만들어진 현대의 물건들과 그 물건들에 둘러싸인 우리들의 연관성들이 발명의 힘에 대한 이해도를 쉽게 돕는다. ​작가인 아이니사 라미레즈는 이러한 물질이 만들어진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공학자와 이러한 물질의 발명이 어떻게 인간의 문화와 역사를 써내려갔는지에 대해 추적하고, 이에 얽힌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챕터 제목들이 모두 동사형(교류하다, 연결하다, 전달하다, 포착하다, 보이다, 공유하다, 발견하다, 생각하다)으로 이뤄진 각 파트별 내용들은 현재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편리함에 대한 발명과 그 필요성, 필요성에 길들여져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들을 설명한다.

이 책은 물질발명의 역사를 총 8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인간을 교류, 연결, 전달, 포착, 관찰, 공유, 발견, 생각하도록 만든 물질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소개했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물질의 발명 또는 발견을 일부 유능한 공학자 또는 과학자의 성공스토리로 담은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실패와 역경의 스토리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이러한 과정에 주목하고, 독자들이 이러한 실패의 과정도 유심히 살펴보기를 원한다. 인류역사의 과정을 함께한 ‘물질의 연금술’ 과정을 통해 인류 역사가 앞으로 발전할 방향을 함께 꿈꿔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다룬 물질의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만든 물질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킨 과정과 그 연속성을 통해 전문가적인 견해와 곁가지의 이야기들을 모두 들려줌으로써 보다 넓은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시간을 갖도록 한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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