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창작론 - 유혹하는 글쓰기>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혹은 헐리우드 영화의 원작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스티븐 킹의 글쓰기책이다. 영화보다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소설로 전세계의 독자를 매료시킨 스티븐 킹은 그의 매력적인 글쓰기 비결을 자신의 자전적 내용을 기반으로 가르치고 있다.
창작에 처음 눈을 뜬 어린 시절부터 첫 장편소설인 <캐리>를 출간하기까지 힘들었던 젊은 시절, 줄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로 만들던 시기, 그리고 사고로 인해 죽음 직전까지 갔으나 글쓰기에 대한 열망으로건강을 회복했던 사건 등 일생을 글쓰기로 고군분투한 스티븐 킹의 경험과 연륜이 오롯이 담겨있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스티븐 킹 자신이 작가가 되기까지 과정을 자서전 형식으로 서술한 부분, 2. 창작에 필요한 자세와 작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글쓰기 도구들, 3.창작법을 설명한 부분, 4. 이 책을 집필중에 일어났던 교통사고와 그 결과로 얻은 깨달음을 이야기 한 부분 이다.
1. 이력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재능을 키우지 못하고 생활을 위해 임시직을 전전했지만 펜을 놓지 않았던 그는 <캐리>가 팔리면서 재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작가는 "문학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정신 감응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한다.
2. 연장통
글쓰기에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힘을 길러야 한다. 글쓰기의 원료라 할 수 있는 연장은 '낱말'이다. 어휘력을 키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없다. 잘못된 것은 낱말을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하는 것이다.
'문법'도 중요한데 수동태나 부사의 사용보다는 솔직하고 정확한 표현이 우선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근심과 허위의식을 버려야 한다.
글이 생명력을 갖게 되는 순간이 '문단'이다. 문단이야말로 글쓰기의 기본단위이다.
3. 창작론
소설이란 땅속 화석처럼 발굴되는 것이라 믿는다. 작가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연장을 이용해 발견되지 않은 유물을 온전하게 발굴하는 것이다. 좋은 책을 쓰려면 기본(어휘력, 문법, 문체의 요소들)을 익히고 많은 책을 읽고 써야 한다.
"내가 글을 쓴 진짜 이유는 나 자신이 원하기 때문이었다." 어떤 일이든 즐거워서 한다면 언제까지나 지칠줄 모르고 할 수 있다.
4. 인생론
궁극적으로 글쓰기란 작품을 읽는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아울러 작가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해준다.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다. 또 행복해지는 것이다. 시작할 용기만 있다면 여러분도 해내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