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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5.0
  • 조회 472
  • 작성일 2023-05-29
  • 작성자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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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는 인류의 발전을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 등 몇 가지 단계적 혁명을 통해 설명한다. 원시 유인원에서 부터 과학과 제국을 발달시킨 현대 인류에 이르기 까지 하나의 역사적 사실로서 인류의 발전을 해석한다. 농업, 종교, 신분 등 호모 사피엔스의 성공에 대한 많은 설명이 있었으나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상상"의 힘인듯 하다.

인류는 언어적 능력이 뛰어나다. 이를 통해 사회 구성원들과 교류할 수도 있고 지식을 전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언어를 통해 집단적인 상상과 동의를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호랑이나 사자 같은 야생의 포식자를 두고 보통의 동물들은 "위험하다" 혹은 "도망쳐야한다" 정도의 소통을 하겠으나 인류는 "부족의 조상이 바로 호랑이다" 등과 같은 상징적인 의미부여까지 가능했다.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이 생기고 집단이 형성되면서 다른 단계적 혁명들이 가능했다.

저자 유발 하라리는 역사를 "자유롭기 위해" 공부한다고 했다. 시대 별로 인간의 마음과 그 마음이 만들어내서 믿고 있는 환상이 있으며 그 당시에는 숨쉬듯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상들이 지나고 나면 자유롭지 못하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있을거라고 한다. 때문에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새로운 상상으로 길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역사는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으며 역사가의 임무는 오히려 과거로부터 사람들을 계몽하고 해방시키는 것에 있을 것이다. 책 사피엔스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저자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집단적 상상(종교, 사회제도 등)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며 만약 이러한 집단상상(저자는 "이야기라고 표현")이 유익함 보다 해로운 결과를 더 많이 낳는다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어야 함을 역설한다.

책 사피엔스를 통해 민주주의, 만민 평등주의 등과 같은 현대의 개념들이 사실은 집단 전체의 상상과 동의 아래 지탱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만유인력 법칙처럼 항상 옳은 것이 아니라,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변하면서 틀릴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웠고, 또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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