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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마지막기차역
5.0
  • 조회 396
  • 작성일 2023-05-31
  • 작성자 윤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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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시에 급행열차 한 대가 탈선하며 사망자가 발생하고
남겨진 유족들은 사망한 가족 또는 연인을 그들이 탔던 마지막 기차역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발생하는 판타지 이야기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죽음이었다
죽음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준다
지금 우리는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기술로 한계라 여겼던 것들도 발견해 내고
개발해 나아간다 그렇게 성장을 거듭해 왔음에도 죽음이란 영역은
아직 미처 아무도 들여다보지도 다가가지도 못한 영역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미지의 영역 즉 죽음에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는 게 아닐까 싶다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은 참 삶의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이 책에서처럼 가까운 이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미처 대비할 새도 없이
우리는 죽음이라는 그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기에 때론 죽은 이들보다 남겨진 이들이 더 가혹할 때가 있지 않나 싶다
이 책에서처럼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아마 전하지 못한 남은 말들과 이별을 정리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 교훈을 주는 것 같다
남겨진 사람들에 미래, 그리고 나아가 살아갈 이유를 전해 준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약혼자를 떠나보낸 여자는 살아갈 희망과 이유를 잃어버린다
그러나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에서 짧은 시간 동안 약혼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는 그와의 마지막이 아닌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안고 내리게 된다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던 청년이 있다 그래서 그는 악착같이 공부해서 좋은 대학과 좋은 직업을
갖게 되지만 결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된다 그런 청년을 끝까지 사랑한 아버지
마지막까지도 아버지는 청년을 위해 기차에 몸을 실었다가 결국 사고를 당한다
이청년도 그렇다 아버지로 인해 다시금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삶을 지탱할지
미래를 안고 내린다 사실 이 이야기는 남에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살아가면서 언제가 우리도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보게 되는 날이 오겠지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시시콜콜 가족들과 웃으며 보내는 그 하루 짜증 섞인 투정도 부리고
툴툴대기도 한 모든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값진 시간들이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지
않았나 싶다 죽음을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우린 대신 살아있는 지금
더욱 빛나고 따뜻하게 살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언젠가 마지막 날 이 오더라도
지금을 회상하며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우리는 매일을 그렇게 소중한 이들과 멋진 시간들로 가득 채운다면
그 단단한 시간들이 살아갈 힘을 지탱해 주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 보면 분명 힘든 순간이 나에게 일어난다 해도 미래를 떠올리며 발돋움 할 날이 올거라 믿는다
책에 마지막 부분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자신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현재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문장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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