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50만명의 독자들이 인정한 김유은 작가의 장편 인간관계 에세이집인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있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파트별 담고 있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너에게 - 하루가 힘들었을 때
2. 언젠가 그리울 오늘일테니 -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했을 때
3. 사람도 마음에 묻는거야 - 사랑이 아파질 때
4. 그 사람과의 갈등을 안고 가려고 한다면 - 인간관계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질 때
내가 느끼기에 이책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구절이다. "남이 만들어낸 기준에 나를 구겨넣을 필요는 없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당신 그대로를 잃지 않기를"
이외에도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내용이 많았다. "오늘의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기쁨들에게 행복을 느끼며. 내일의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기쁨들에서 행복을 찾으며.", "엄마도 나처럼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어른이 되었겠구나 싶었다. 고운 그 눈웃음 뒤에 접힌 눈가 주름이 단지 시간이 흘러서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늘 강해보이는 엄마의 품도 처음에는 누구보다 여렸을 것이라는 걸 이제는 안다. 자식을 위해 본인을 더 단단하게 만든 엄마의 노력이 느껴졌다. 힘든 시간을 견디면서, 엄마라는 자리에서 가족을 위해 살았을 그녀였다. 늘 사랑해주고 위해주는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내일이 기대되는 적이 있었다. 초등학생떼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도 그랬고, 방학식 전날에도 그랬고, 개학식 전날도 그랬다. 교복을 입게되는 중학교 입학식 전날도, 고등학교 체육대회 전날도, 스물살이 되기 딱 하루 전날도 그랬다. 어쩌면 내일의 나에게 특별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설렘 때문이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내일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다가오더라도 내가 상상하는 즐거운 일이 마냥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아. 또 하루가 시작되겠구나, 그냥 그 정도의 느낌으로 오늘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게 당연하게 되었다." 슥슥 읽어내려가는 시간동안 차분히 위로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