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노라는 삶은 우울하기 짝이 없다.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며 본인의 인생을 실패했다고 생각하며 살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
어느 날 키우던 고양이가 죽고 직장에서도 잘리고 이야기 나눌 사람조차 없는 날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눈을 떠 보니 노라는 사방이 녹색으로 가득 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들은 노라의 다른 삶이고 회색으로 된 후회의 책에는 노라의 일생에 있었던 크고 작은 후회들이 순서 없이 적혀 있음을 알게 된다.
후회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 삶에 들어갈 수 있고 실망을 하게 되면 다시 돌아오게 된다.
노라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취소하지 않고 살게 된 삶, 수영을 포기하지 않는 삶, 빙하 연구가의 삶, 밴드를 그만두지 않았을 때의 삶 등을 살아보며 큰 성공을 거둔 삶과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삶을 모두 경험한다.
결국 자신의 진짜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공허함을 느끼며 진짜 자신의 삶에서 눈을 뜬다.
노라는 진짜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고 관점을 바꾸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변모한다.
모든 게 달라진 이유는 그것이 그녀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살기로 한 선택 때문이다.
노라는 이번 경험을 통해 삶이 얼마나 광활한지 경험했고, 자신이 해 낼 수 있는 일도 다양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도 한없이 다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생을 살면서 후회되는 일이 참으로 많다.
선택의 순간은 더더욱 많다.
그때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쪽을 선택했더라면 인생이 바뀌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통해 후회되는 일 중 알고 보면 진짜로 후회할 일은 얼마 되지 않으며 아무리 돈이 많고, 명성이 있는 인생을 살더라도 모든 걸 만족하는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남이 보기에 평범하거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본인이 선택하고 만족하고 책임지는 인생이 가보지 않은 인생을 기웃거리며 만족해하지 못하는 인생보다 훨씬 가치 있고 행복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지금 이 삶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