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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편의점
5.0
  • 조회 470
  • 작성일 2023-05-26
  • 작성자 조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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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편의점을 바탕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그 아르바이트생들과 관련된 사람 한 명 한 명을 각 단원의 주인공으로 하여 전개가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독고'라는 야간 아르바이트에게 선한 영향을 받아 바뀌어갔다는 점이다.

여기서 '독고'라는 인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자라온 환경이 좋지는 않았지만 머리가 좋아 의사가 되었고 결혼도 하고 잘 살아가는 듯싶었다. 정말 대반전의 직업이었다. 하지만 고스트 닥터라는 나쁜 쪽으로 행동을 하다 결국 의료사고가 났고, 이로 인해 아내와 딸과도 헤어지고 술에 중독되어 노숙자가 된다. 그 이후, 어쩌다 편의점 사장과 만나게 되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일을 하게 된다.

이 '독고'라는 인물에 흥미로웠던 점은, '독고'의 관점으로 서술된 단원은 맨 마지막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나오기 전까지는 다른 인물이 '독고'를 어떻게 보는지 만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인물들이 '독고'를 바라보며 서술한 글을 읽고 나는 '독고'라는 인물이 노숙자라 그런 건지 어떤 일이든 재지 않고, 이타적이고 순수하면서도 순진한 사람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맨 마지막 단원에서 '독고'의 관점을 보고, 순진한 사람이 전혀 아닌 것을 깨달았다. 기억을 잃기 전의 독고는 몰라도 기억을 잃은 후 노숙자 삶 이후의 독고는 나름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고, 다른 사람들이 독고에게 어떤 시선을 보내는지도 알고 있었으며, 상대방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하는지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독고는 그냥 많은 생각 없이 자기 식대로 살자는 식이었다. 독고의 직업이 반전이긴 했으나 의사가 노숙자가 되는게 막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현실적이고 재미있어서 계속 흥미를 끌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은 선한 도움은 어떻게든 연결이 되어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솔직히 아무리 야간 아르바이생이 구하기 어렵다지만 노숙자를 뽑는다는건 쉬운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염여사의 따뜻한 마음씀씀이에 독고가 이 편의점에 취업을 하게 되었고 그의 도움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삶이 조금씩 변화를 가지는 점이 참 좋았다. 각박한 세상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나조차도 없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주변을 돌아보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도움 받는이를 살리기도 하지만 나 자신의 기분을 좋게하고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걸 이 책을 보면 느낄 수 있었고 삶이 무력감을 느낀다면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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