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서는 자기계발서 위주였고, 간혹 에세이를 읽었다.
소설은 참 오랜만이라 별 기대없이 가볍게 책장을 펼쳤다.
30페이지 정도 읽으니 재미가 있어 주말까지 완독...
가슴이 따듯해지는 소설이다.
서울역 근처 용산구 청파동 숙대 인근에 있는 주택가 모퉁이 근처에 있는 편의점을 주변으로 관련된 일물들과 아픔들을 하나씩 치우해가는 과정이 참 따뜻하게 그려진다
먼저 편의점 주인 염영숙 여사는 교직을 퇴직하고 남편이 사망하자 편의점을 차려 운영한다.
사실 연금으로 충분히 노후 생활이 가능하나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유는 편의점에 근무하는 알바생들의 생계를 지켜주기 위함이 크다, 편의점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다.
주인공 서울역 노숙자 독고씨가 우연히 편의점 주인의 파우치를 찾아주며 인연이 되어 야간알바를 시작하며 이야기는 진행되며, 미련곰탱이 같은 독고씨의 등장으로 서서히 모든 갈등과 실마리가 풀리는 가슴 따뜻한 사람사는 이야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하고 다 문제없을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고민이 있기 마련이다.
알바생 시현의 취업문제,
오선숙씨의 이해할수 없는 남자들(아들, 남편, 독고),
편의점 야간 참참참 손님 직장, 가정에서 방황하는 직작인 손님,
그리고 글이 안쓰여져 작품을 고뇌하는 작가 인경씨,..
나도 우리모두 고민없이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크던 작던 모두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그런데 이런고민들을 의외로 쉽게 풀어나가는 주인공 독고씨.
마지막엔 자신의 기억력을 되찾고 의료봉사를 떠난다.
의외로 많은 고민들의 해결책은 큰것이 아닌 사소한 생각의 전환과 마음가짐에서 해결될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책의 내용처럼 멀어진 가족관계가 손님에게서 대하는 것처럼 가족을 대하면 조금씩 닫혔던 마음을 열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편의점 진상손님 대쳐에 대해서 많이 웃었고, 제목은 불편한 편의점이지만, 필요한 동네사람들에겐 24시간 방앗간이 되어 주는 고마운 편의점 이야기다.
오랜만에 가슴 따듯한 읽기 편안한 소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