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등교길에 우연히 마주치게 된 남자에게 이끌려 재앙을 막기 위해서 남자를 도와주는 스즈메는 자신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것에 관하여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남자는 스즈메에게 위험하여 돌아가라고 하지만 그렇게 할수록 스즈메는 그 남자의 곁을 떠나지 않고 끝에는 그 남자를 대신해서 문단속을 하게 된다. 이 책은 6일간 벌어지게 되는 스즈메와 남자 소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스즈메는 매우 신기하고 위험한 일을 겪게 되지만 스즈메는 후회하지 않는다. 집에서 갑자기 만난 고양이의 말이 스즈메를 살리는 계기가 되고 소타의 희생을 저버리지 않고 그의 본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스즈메이다. 스즈메의 소중한 것을 깨달아 가는 모습에서 우리가 잊고 살았던 아름다움을 다시금 알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스즈메는 문단속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는다. 스즈메가 다리가 세개 뿐인 의자를 들고 다녀도 치카는 스즈메를 마법사 같다고 말해주며, 미키는 스즈메의 갑작스런 행동에도 의심하지 않고 따뜻하게 스즈메의 귀가를 맞이해준다. 그리고 스즈메가 갑자기 집을 떠나자 스즈메를 찾기 위해 도쿄로 오게된 타마키 이모는 처음으로 스즈메에게 12년 동안 감춰두었던 자신의 속마음을 스즈메에게 전해준다. 재미있게 본것은 주변 사람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서 스즈메의 여행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그냥 본인들의 흥미 위주로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이 책이 한편으론 뒤에서 남들 모르게 도와주는 사람들과 우리의 안전의식을 일깨워주는 것 같다. 스즈메가 지진을 막으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있는 동안에 큰 재앙이 바로 앞에 나타나도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수 있는것은 항상 안전을 위해서 뒤에서 묵묵히 일하고 대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것 같다. SNS를 통해 정보가 잘 교류 되는 만큼 우리를 뒤에서 열심히 도와주는 사람들의 노고를 항상 생각하면서 우리 스스로도 항상 재해에 대해 경계하고 대비하면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