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바다가들리는편의점
5.0
  • 조회 397
  • 작성일 2023-06-13
  • 작성자 강지영
0 0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일본 기타큐슈 모지항에 위치한 텐더니스 편의점을 배경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옴니버스식 소설이다. 주요인물로는 꽃미남 점장 시바, 만화가 겸 파트타임 직원 미쓰리, 고민 해결 담당 "무엇이든 맨" 쓰기 등이 있으며 모두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이 소설의 재미를 한 층 끌어올려준다. 각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텐더니스 편의점으로 찾아와 이야기를 털어놓고, 무엇이든 맨과 편의점 직원들의 도움으로 고민을 해결하는 플롯이 반복된다.
여섯 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멜랑콜리 딸기 파르페' 였다. 고민의 주인공은 텐더니스 편의점을 화요일마다 방문하여 달콤한 디저트를 사먹는 여학생 '아즈사'인데, 사실 아즈사에게는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살이 쪘다는 이유로 단 것 금지령이 내려진 상태였으나 디저트를 포기할 수 없던 주인공은 매주 화요일마다 디저트를 사먹고는 했다. 그러던 중 텐더니스 편의점에서 항상 혼자 있던 나유타를 만나게 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간다. 아즈사는 미즈키라는 반의 실세라 불리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의 말에 반박 한 번 못하고 끌려다니기 일쑤였다. 하지만 나유타와 있을 땐 그런 서열 관계가 없는 진짜 친구로서 서로를 대할 수 있어 둘은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항상 평화롭고 몽글몽글한 분위기의 텐더니스 편의점과 긴장감이 감도는 교실이 대비된다는 점이었으며, 아즈사와 나유타가 각자의 어려운 환경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었다는 점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편의점은 굉장히 일상적인 공간이다. 그리고 그 편의점을 오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고민, 불안과 행복을 보여주는 내용이라는 부분에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어렵지 않은, 이른바 '힐링용' 에피소드 6개를 다 읽고 나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허나 개성 있는 편의점 주요 인물들과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어쩌면 겪었던 손님들의 고민들을 공유하며 흥미유발도 놓치지 않은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