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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크리스천맞아(이어령대화록2)
5.0
  • 조회 396
  • 작성일 2023-06-30
  • 작성자 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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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이어령님의 책을 여러개 만났었다. 이 분의 작품은 넘 좋은게 지성적으로 뛰어난 통찰과 새로운 해설들이 나의 머리를 깨우면서 딸에 대한 절절한 사랑의 이야기는 나의 마음 적셔주어서 머리와 마음 둘 다의 갈증이 해갈된다. 지성적으로 뛰어난 글들은 날카롭다 못해 차갑고 마음까지 냉랭하게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분은 그 지성적인 부분을 뛰어넘어 영적인 부분까지 다루시다보니 마음 벅찬 부분들까지 만날 수 있다.

이 책 <자네, 크리스찬 맞아?>는 작가님의 인터뷰, 라디오 방송을 엮어 놓았다. 그래서 핵심 부분은 계속 반복이 되는데 그 반복이 지겹기 보다는 굳히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난 좋았다.

그래서 진짜 영성의 기초는 지성으로 쌓아올리는 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씀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다. 지성만 말해도 인간미 없는 칼 같은 사람이 되는 거지만 지성이 없는 영성은 무너질수 밖에 없는 허상이다.

참 영성을 지니기 위해 지성은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발견하면서 끝없이 공부하는 것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확인 받는다.
이 책에서 내게 가장 큰 영감을 주었던 것이 바로 ‘생명’에 관한 이야기였다. 생명 공동체, 생명 자본주의, 창조적 자본주의.... 현재 사회의 모습을 볼 때 자유 시장경제 원리가 무너진 것들을 곳곳에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대안으로 생명 자본주의를 소개한다. 생명 자본주의는 장소에 대한 사랑, 생명체에 대한 사랑, 새로운 것에 대한 사랑 이렇게 세 축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경제체제이다. 이런 대안들이 무척 신선했다. 생명 자본주의라.... 자본주의는 좀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데 그 자본을 생명을 위해, 창조를 중심으로 모인다면 지금 같은 문제들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다는 제안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난 이런 작가님의 현실적인 표현이 정말 좋다. 기독교인이 되고 구원을 받으니 세상을 살 때 완전 다른 존재가 되어 항상 행복하고 충만하고 천사같은 모습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비참하고 죽음에 처절하고 지독하게 외로운 절망적인 존재라는 것. 물론 구원 받기 전에는 경험할 수 없는 행복감과 충만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런 감정을 느낄 때는 일상의 작은 일부분이다. 대부분은 이런 절망적인 나의 존재에 괴롭다. 하지만 구원을 받은 자는, 영생을 얻은 자는 그 절망을 넘어서는 삶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런 희망이 있는 것만으로도 삶이 다를 수 밖에 없다. 희망은 인간의 힘의 원천이기 때문에... 이런 현실적인 표현이 작가님의 큰 매력이자 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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