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전문적이고 어려울수 있는 과학을 쉽게 만화로 풀이한 책으로,
유튜브에서 인기 조회수를 기록중인 "1분과학"이라는 채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과학이야기 14개를 책으로 풀어냈다.
아이가 있어 집에서 우유소비가 많은 나한테 흥미로왔던 주제는 "우유, 건강에 진짜 좋을까?" 였다
과거 완전식품이라는 별칭이 있을정도로 섭취를 권장했던 우유는 성장기에 키가 크고, 뼈가 튼튼해지고 만능처럼 여겨졌다.
물론 우유에 담긴 영양소는 엄청나게 많고 풍부한것도 사실이나, 사실 우유는 인간이 먹기에는 부적절하다. 우유 속의 젖당을 분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류는 발효과정을 거쳐 젖당을 줄인 치즈, 요구르트를 먼저 먹기 시작했고, 오랜기간 섭취한 인류는 소젖을
소화시키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영양분 섭취에서 우성이 되면서 전세계에 퍼져나갔다. 헌데 영양의 보고라는 우유가 최근에 들어서는
갈락토오스 등에 영향으로 건강에 그리 좋지 않다는 견해가 주류가 되었다. 완전한 검증이 되지않았지만 실제로 우유는 우리 생각보다
건강이 아닌 맛으로 먹는 음료가 맞을지 모른다.
또 흥미진진한 주제는 동성애자와 관련된 주제였다. 모든 생물은 자손번성을 위하여 진화를 거듭해온 점을 고려할때 인류 또한 생식을
하지않는 동성애는 진화적으로 도태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고대부터 현대 인류까지 동성애는 이어지고 있다. 동물과 인류를 분석한
결과 동성애자는 공동체에 보다 희생적이고 순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전체 구성체들이 모두 생식을 하기위한 경쟁을
하는것보다 일부 확률의 공동체에 희생적이고 순종적인 개체가 섞여있는데 해당 구성체의 번영에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이다.
물론 일종의 가설이고 완전한 법칙은 아닐수 있지만 막연한 부분을 다소 명쾌하게 추측해볼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였다.
이렇듯이 이 책은 만화로 간단한 토픽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각 토픽의 주제는 간단한 주제가 아니다. 어렵고 난해할수 있는 주제를
가벼운 플랫폼 위에서 쉽게 녹여냈다. 실생활에서 접하는 과학은 이렇듯 쉽게 접근되어야 그 다음 어려운 전문지식으로 나아갈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오랜만에 빠르게 읽히는 재밌는 과학도서를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