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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4-듄의 신황제
5.0
  • 조회 401
  • 작성일 2023-05-30
  • 작성자 김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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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의 신황제는 듄 세계관의 절정에 이른 이야기이다.
기본적으로 정치와 암투가 만재한 세계관에서 가장 큰 권력자인 황제는 오히려 권력자들의 목표가 아니었다. 절대권력은 그 상징으로 있고 드넓은 우주의 강대한 영주까지가 만인의 상식이었으나 감히 생각하지 못한 신황제로의 길을 개척하고자 마음먹은 것만으로도 상식을 뛰어넘는 행위이다. 마치 옛 일본의 다이묘들은 덴노의 자리는 당연히 넘보지 않으며 만세일계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과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덴노는 장식품이고 듄의 황제는 말 그대로 절대권력자, 황제이다. 기껏해야 별 하나, 많아야 두어개를 가진 영주들과 그 모두를 통치하는 우주적 지배자인 황제와는 스케일이 전혀 다른 사람인 것이다.
그러한 황제가 되기로 한 배경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가장 큰 것에는 권력투쟁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고만고만한 힘싸움에서는 절대적 강자가 없으며 그 말은 내가 역전시킬수도 있지만 나도 역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길고 지루한 싸움은 영원히 끝나지 않고 다툼의 이유조차 시절에 풍화된 낡은 싸움이 언제도록 지속되기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절대권력자인 황제의 자리에 올라 싸움을 그치고 듄 세계의 적대적 관계가 상식인 것을 변화시키고 시펑한다.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계를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세계가 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갈등과 싸움이 필요하다. 어쩌면 영주들간의 싸움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진짜 제국을 향한 싸움은 오히려 그들이 원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피와 절규가 난무하는 세상으로 그를 이끌어 갈 것이다. 심지어 그의 세대에 이 싸움이 끝나지 않을지 모르며 허무하게 패배하여 형장의 이슬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시도하지않으면 기회조차 없는 것을 아릭에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되든,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되든지 그는 이 싸움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바라는 것을 얻기 전까지는 결코 멈추지 않았따. 그것이 성공하여 평화로운 세상이든, 영원한 안식속에서 본인만의 평안을 찾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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