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듄 2: 듄의 메시아
5.0
  • 조회 400
  • 작성일 2023-05-30
  • 작성자 김보수
0 0
듄의 메시아에서 전반적으로 비춰지는 내용은 거대한 세력 싸움과 절대적 제국의 통치, 스파이스를 통한 이권과 기존 질서에 따르지 않는 반항, 어지러운 정치적 상황과 특히 현대인의 시각으론 이해할 수 없는 광신적 종교에 대한 순례행위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종교화되어 신격화 된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며 그 과정에서 부재인 메시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1권에서 거대한 우주적 대서사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2권에서는 미래를 볼 수 있어 메시아가 된 주인공의 인간적 불안함과 감정을 담은 독백위주의 1인극에 가까운 스토리이다. 그가 가지는 예지력은 너무나 순도가 높아서 자유로운 선택지를 오히려 제한한다. 뻔히 나와있는 정답 을 무시하고 달려갈 자가 있겠는가. 또 정답을 아는 자가 옆에 있는데 위험을 감수할 사람은 있을까. 그러한 점들이 메시아이지만 평범한 한 인간을 힘들게 만든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행동 하나하나의 파장을 미리 알 수 있기에 그 파장을 고려해 한치 의 실수 없이 현재를 연기 해야 하는 고통은 본인이 본인이 아니라 그저 꾸며진 극의 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할 것이다.
그 이전의 예지인의 끝은 자살이었다. 이유는 주인공과 같다. 미래를 보는 것은 자유의지의 상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것을 버틸 수 없었던 것이다. 책 속의 주인공은 언제나 암살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굳이 암살하지 않더라도 그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단지 그 끝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매듭짓기 위해, 다시 말해 가장 좋게 죽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더욱 나쁜 점은 그가 신격화 되어 여러 행성에서 추앙받고 있으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의 말 하나하나가 경전이 되어 행성민들을 탄압하고 착취하는데 사용된다는 점이다. 그 것도 다 알지만 뚜렷히 막을 방법이 없다.
책은 이러한 설정속에서 거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아니라, 주인공이 메시아의 족쇄를 벗고 어떻게 다시 인간이 되는가에 촛점을 맞추고 결국 주인공은 책의 말미에 이렇게 말한다.
"이제 자유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