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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과학책
5.0
  • 조회 394
  • 작성일 2023-05-26
  • 작성자 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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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재미있는 물리이야기"란 책을 읽고서는 과학책도 재미있는 책이라는것을 알고 이번 기회에 "위험한 과학책"도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수많은 질문, 예를 들자면 페이스북에 살아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의 프로필이 더 많아지는 시기, 혹은 지구에 영원히 죽지 않는 단 두 사람이 살고 있고, 그들의 위치가 서로의 반대편이라면 그들이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이다. 거기에다 때로는 네 혹은 아니오 로 대답할 수 있기도 한 ‘이상하고 걱정스러운 질문들’까지 더할 수 있다. 일단 질문부터 기기묘묘한데다 그러한 질문에 대해 과학적으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거기다 ‘사이언스 웹툰’답게 재치 있고 말로는 어려운 설명을 쉽게 풀어주는 만화들이 함께 있어서 흥미를 더해준다. 그래서 멍청한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려고 하다 보니 흥미로운 곳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저자 랜들 먼로의 말이 아주 명쾌하게 다가온다.
첫 번째 질문은 지구가 더 이상 자전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에 대한 것이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죽겠죠”라는 대답아래 그 후에 일어날 재미난 일을 설명해준다. 행운의 생존자가 될 남극기지의 사람들, 그리고 회전하는 물체 위에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상의 힘인 코리올리의 힘이 더 이상 작용하지 않으면서 예측조차 불가능해지는 대규모 폭풍우에 대한 이야기까지 가게 되면 조금 어렵네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문득 어린 시절에 봤던 영화 ‘그렘린’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 기즈모에게 언제 밥을 줘야 하지 라는 그림이 나와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기즈모는 밤 12시가 지나서 밥을 먹으면 괴물로 변하지 않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에 ‘거의’라는 수식어가 사용된 이유는 그 후에 나온다. 달이 지구가 받은 피해를 복구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되어 결국은 지구의 자전이 멈춰도 일단 남극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시간일지 몰라도 어떻게든 버텨낸다면 인류의 멸망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어린시절에 사람들이 농담으로 중국사람이 일제히 점프를 하면 지구가 움직일 것이라는 말을 하곤 했다. 그런데 실제로 비슷한 질문이 있었고, 중국사람이 아니라 전 인류가 다 같이 모이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어졌다. 일단 모이는 것부터가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이라는 것이 함정이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일단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마법처럼 순간이동으로 모든 사람을 모아놓기는 한다. 하지만 지구에는 그다지 큰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다. 도리어 그 사람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분명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긴 하다.
그리고 레고로 실제로 차가 지날 수 있는 다리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글로만 읽어도 흥미진진하기도 했고 대영제국이 해가 졌던 날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도 마찬가지로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투수가 광속구를 던진다면 결국 데드볼이 된다던지, 물론 거기에는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림이 없는 타자가 있어야 하지만 말이다. 리뷰를 쓰면서도 정말 재미있는 질문과 답들이 자꾸만 떠올라 자꾸 웃게 된다. 인류문명이 꾸준히 발달하게 되는 원동력으로 인간의 호기심을 꼽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인간의 호기심은 정말 무한하다라는 것이었다.
다음시리즈인 "더 위험한 과학책"도 기회를 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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