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 다케다 슌타로 (武田俊太郎, 1987~)는 일본의 도쿄대 교수이고, 양자컴퓨터 개발자라고 한다. 가끔 뉴스를 보면 양자컴퓨터를 이야기 하며 기존 컴퓨터가 연산하는 속도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연산하는 컴퓨터라고 하는데, 양자컴퓨터가 무엇인지 항상 궁금하였다. 구글에서 몇년 전 현존하는 슈퍼컴퓨터가 일만년 이상 계산해야 되는 문제를 이백초만에 계산한 양자컴퓨터를 공개했었다. 하지만 와닿지가 않았다. 애당초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와 뭐가 다른지 모르니까..
양자비트로 번역할 수 있는 큐비트는 일반적인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비트(bit)의 양자 버전이라고 한다. 책에서는 설명을 위해 비트부터 설명을 시작한다. 또한 기존 컴퓨터의 연산이 논리적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설명한다. 비트가 일반적인 컴퓨터의 정보 단위라고 한다면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정보단위이다. 양자비트는 중첩을 사용하여 동일한 개수의 비트보다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양자컴퓨터의 핵심 개념이다.
하지만 개념에 한계가 있는데, 결과를 얻기 위해서 관찰을 해야 하는데 양자비트는 그 경우 중첩이 깨져버리는 결과가 생겨 중첩 상태의 정보가 사라진다고 한다. 이해가 잘 되지는 않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 이러한점을 고려해야 된다고 한다.
시중에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있다. 사실 아직은 양자우월성을 획득했다고 하기에는 양자컴퓨터의 범용성은 월등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며,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에 비해 계산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문제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대부분의 문제는 속도가 비슷하거나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문제는 아직 양자컴퓨터가 초기 단계라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인데, 이는 실용화가 아직 어렵다는 말과 같다. 저자는 현재 단계의 양자컴퓨터는 장난감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며, 심지어 한자리 사칙연산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앞으로 실용화까지 시간이 얼머나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이렇듯 이 책은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인 양자컴퓨터에 대해 자세히, 쉽게 설명하고 있어 정보 획득에 아주 유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