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빅테크라고 불리는 미국의 기업들은 미국을 넘어 세계 모든곳을 잠식한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구글, 아마존, 마소, 애플 우리에게도
이러한 기업들은 낯설지 않으며, 우리 삶에서 이들을 제외한다면 우리도 당장 불편함과 허전함에 빠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 되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며 성장했다. 애플은 소유욕을, 구글은 지식에 대한 욕구 그리고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메타는 과시욕을 매개로 한다. 인간의 욕구는 고갈되지 않는 우물과 같다. 기존에 목표했던 욕구를 달성하더라도 더 큰 욕망과 욕구에 휘말리게 되며 끊임없이 달성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갈망하게 된다. 빅테크의 발전도 인간의 끊임없느 욕망과 같이 진화해왔다. 매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지속적으로 가격이 증가해도 더 많이 팔리는 애플이 대표적 예이다. 과거 단순한 소통수단에 지나지 않았던 핸드폰은 애플이라는 빅테크 기업에 의해서 인간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갈망의 대상으로 변모했다. 국내의 삼성폰의 주 고객층이 갤럭시 핸드폰의 기능과 편리성에 집중하는 반면 애플을 소유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기능 더 나은 제품등은 구매의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한다. 최근 유사한 디자인이 이어지고 혁신이 사라진 아이폰이지만 그 끝없는 매출의 성장은 이러한 것을 잘 나타낸다. 과시욕으로 대표되는 인스타그램도 인간의 연쇄적인 욕망의 굴레로 이끄는 대표 장본인이다. 인스타그램속에 개인은 자신의 가장 행복한 순간 즉 가장 남에게 보여지고 싶은 본인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실제 자신의 모습과 달라도 상관없다 오히려 다를수록 더 가치를 부여한다. 한 개인의 과시는 또 다른이에게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이러한 욕구의 연쇄는 확장되고 세계로 퍼져나간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진정 바라는것 즉 취향에 대해서는 무더져 가고,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취향에 점점 민감해지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닐 것이다. 빅테크는 우리의 욕망을 재료로 끝없이 성장하고 있다. 점점 충족되는 욕구는 커지지만 그 속에 행복한 개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