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로마의 몰락부터 프랑스 혁명, 미국의 독립까지 역사를 바꾼 세금부터 중세의 초야세와 러시아의 수염세, 중국의 독신세, 영국의 난로세와 창문세 등 온갖 기이하고 놀라운 세금 이야기를 흥미있게 풀어놓는다. 골치 아픈 세금 이야기가 신기하고 재미있게 들리기도 했다. 세금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끌어올려 주는 역사를 바꾼 70가지 세금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 책의 저자인 오무라오지로는 전직 국세조사관으로 일본과 각 나라의 다양한 세금 이야기를 간략하고 재미있게 전해준다, 세금은 역사에 큰 영향을 주기도하고, 사회의 시스템을 바꿔놓기도 한다.
예로부터 세금은 나라에서 걷어서 필요한 곳에 쓰이는 것으로 하지만 특이하게 환급이 되는 세금이 과거 유럽에 있었다. 바로 고대 로마의 전쟁세이다. 전쟁세는 로마군이 전쟁에서 승리해 전리품을 손에 넣으면 납부한 세금에 따라 환급해 주었다고 한다. 오늘날 국채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고대 로마 공화정을 무너뜨린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 유럽의 난로세는 난로의 개수로 매겨지는 세금으로 세금을 내지않기위해 난로를 숨기기도 하였고, 이때문에 조사관들이 직접 집을 방문했다고 한다. 이후 유럽의 창문세도 비슷한 성격으로 창문이 많은 큰집을 소유한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기위한 제도였으나, 오히려 시골의 싼 집에 창문수가 많아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지않았다는 불만이 발생했다고 한다.
또한 영국의 수도 런던에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교통체증세를 내야했고, 독일과 네덜란드, 중국에서는 개를 키우기위해서는 반려견세를 내야하기도했다.
영국을 번영시킨 해적에게 매기던 해적세, 로스차일드 가문을 쇠퇴로 이끈 상속세, 미국 독립운동의 시발점인 탈세, 미국 독립운동의 불을 지핀 신문세, 등 역사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쳤던 세금이야기와 1700년대 러시아에서 수염을 기르면 내야했던 수염세, 일본 메이지시대 초 됴코에서 토끼를 키우면 내야하는 토끼세, 영국의 개 꼬리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독립의 주역인 소비세, 프랑스 혁명의 방아쇠를 당긴 농민세, 등 여러가기 기발한 세금들로 많아서 책을 읽는동안 흥미를 가질수 있었던거 같다. 이책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는 역사적인 에피소드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 더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인류의 역사에서 세금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다소 황당하거나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세금이 생각보다 많아 놀랍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