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을 기르기위해서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절감하게 하는 책이다.
대한민국 교과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았다. 학창시절에도 영어공부를 위해 영단어는 외웠지만, 한글 단어를 찾아보는 일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저자는 우리모국어를 훈련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매일 보고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모국어이기에 일상에서 겪는 불편이 설마 모국어의 부족한 어휘력이 문제일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는 30년 넘게 매일 글을 쓰고 있으며, 1993년부터 라디오 방송에서 글을 썼고, 일주일에 5권 이상 책을 읽는 다독가다. 그는 그의 어휘력 상승 노하우를 이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작가'일을 하면서 어휘력 부족이 단순히 국어능력 문제에 국한되는 게 아니며 얼마나 일상에 커다란 불편을 가져오는지 깨닫고, 어휘력의 쓸모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에『어른의 어휘력』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 초반부에서는 일상에서 미처 감지하지 못하는 어휘력의 중요성과 다양한 의미를 짚는다. 이어 성인이 어휘력을 키우는 기술을 습득하기에 앞서 전제되어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끝으로 4장에서는 한 개의 낱말에 대해 궁금해하고 음미하는 일이 어떻게 어휘력을 늘리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지 직접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작가는 어휘력을 키우기위한 12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어휘력에서 말뜻 못지않게 중요한 말맛을 파악하는 방법, 어휘력을 키우는 글쓰기 기초 요령, 수식어를 제대로 선택하고 활용하는 법, 기본 문장 쓰기,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글의 구성 만드는 법, 자료 활용법, 논지를 만드는 힘 키우는 법, 텍스트가 아닌 콘텍스트 읽는 연습, 관점을 키우는 책 읽기 등 누구나 익히 아는 어휘의 양 늘리기나 다독 등 방법은 여러가지다.
“나의 세상은 언어의 한계만큼 작거나 크다!”
나의 세상은 결국 '언어'가 많은 것들을 결정하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말도 부단히 읽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