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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5.0
  • 조회 468
  • 작성일 2022-11-29
  • 작성자 이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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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엇보다도 저자이신 신영복 선생님의 남다른 삶의 이력과 새로운 세계관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접하게 되었다. 이 책 곳곳에서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약 20년간 복역하면서 생활했던 치열한 삶의 현장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엿볼 수 있었다.
자기 개조는 자기라는 개인단위의 변화가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인간관계로서 완성되는 것이다. 인간적 신뢰로서 완성된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적 신뢰나 인간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하루하루가 깨달음으로 채워지고 자기 자신이 변화해 가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품성으로 단연 양심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양심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인간학일 뿐만 아니라 그 시대와 그 사회를 아울러 포용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이다. 양심은 이처럼 인간과 세계를 아우르는 최고 형대의 관계론이면서 동시에 그것은 또한 가장 연약한 심정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극히 인간적인 품성이기도 하다.
나의 정체성이란 내가 만난 사람, 내가 겪은 일들의 집합이라고 생각한다. 만난 사람과 겪은 일들이 내 속에 들어와서 나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과 일들로부터 격리된 나만의 정체성이란 있을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하루하루의 깨달음과 공부라 했다. 앞으로의 여정에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나 자신이 왜 나인지에 대한 이유, 이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자부심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을 위한 이유가 아닌 진정한 자신의 이유가 있다는 믿음을 갖어야 한다. 사람은 다른 가치의 하위개념이 아니다. 절망과 역경을 이겨내고 극복을 통해 완성해 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시간은 단편적으로는 순서도 없고 질서는 없는 우연의 점들인 것 같지만 그것이 서로 연결되어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느날 문득 인연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연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이 되고 우리라는 공동체의 운명이 된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매순간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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