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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바꾼커피이야기
5.0
  • 조회 397
  • 작성일 2022-10-31
  • 작성자 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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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많은 커피전문점이 있고 직장인들은 하루에 서너 잔 씩 커피를 마실 만큼 애호가들도 많다. 커피 문화가 우리에게 일상화된 지 오래다. 그러나 커피가 오늘날처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된 데는 적잖은 우역 곡절이 있었다. 커피를 권력과 상업자본의 관계에서 조명한 책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는 “커피는 권력을 원하고 권력은 커피를 원한다” 는 명료한 주제를 담고 있다. 너무나도 대중적인 커피의 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 이슬람 수피교도가 커피의 효능을 제대로 맛 본 이들이었다. 기도를 해야 하는 그들은 쏟아지는 잠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없었지만 곧 커피로 인해 자유롭게 기도를 할 수 있었다. 커피는 기도를 하는 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음료였다. 밤을 지새워도 피곤하지 않고 혼자가 아닌 모두가 같이 밤을 새우면서 하게 되니 이 점이 문제가 되었다. 경건한 자세로 기도를 해야 하는 데 커피를 마시며 기도를 했으니 이건 신에 대한 모독으로 여겨져 금지가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에서 '커피하우스' 가 등장하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유럽처럼 잠깐 모일 수 있는 선술집이 없던 시기라 사교장으로써 커피하우스는 획기적인 공간이었다. 그러니, 커피를 마신다는 것 자체 보다는 다수의 사람들과 교류가 더 중심적인 곳이었다. 오스만에 이어 영국에서도 커피하우스가 등장했지만 화려하게 번성하던 영국의 커피하우스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급격한 쇠퇴기를 맞게 되는데 여성의 인권신장과 홍차의 등장이 큰 원인이 되었다. 남성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가던 커피하우스는 정치, 경제적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영국정부는 그렇게 커피하우스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 영향력을 꺾기 위해 커피하우스를 폐쇄하려고 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지지부진했고, 여성들의 청원으로 결국 그 세력이 꺾여버리게 된다. 그에 반해 영국과는 달리 제대로 카페가 제대로 자리잡고 영향력을 펼친 프랑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특히 승승장구하는 나폴레옹의 이야기만 주로 접했던 세계사에 비해 나폴레옹의 반대세력이 등장하는 원인 중 하나로 커피와 설탕의 결핍이 지목되고 있는 점도 새롭게 다가왔다. 검은 콩의 힘은 한 나라의 경제까지도 끊어 놓을 수 있는 존재로 식민지, 종교, 정치 그리고 전쟁에서도 그 위력이 빠지지 않았던 사실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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