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기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성향상 단기적인 성취는 이루는 편이지만, 장기적인 성취를 위해 매일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는 실천이 어려운 편이다.
예를 들어 운동, 독서, 최소 3개월이 걸리는 자격증, 가계부 작성, 일기쓰기 등이다. 바로 드러나는 보상이 없는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속하는 힘이 약한 것이다.
하지만 사소한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스스로가 예상했던, 하지 못했던 간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리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 더욱 이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저자를 통해 3가지 인사이트를 얻었다. 첫번째는 저자가 학창시절 운동선수로 꿈을 키워가던 중 야구배트에 얼굴을 맞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운동선수로서의 생명에 큰 위기가 왔으나 이를 '극복'했다는 점이며, 두번째로는 단순히 극복함에 그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고 분석하는 '분석력', 세번째로는 이러한 깨달음을 흘려보내지 않고 인생의 전반에 적용한 '응용력과 실천력'이다.
'극복', '분석력', '응용력과 실천력' 중 나의 능력에 빗대어 공감가는 것도 있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느끼는 점이 있었다. '분석력'과 '응용력'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나, '극복'과 '실천력'은 나에게 많이 모자라는 능력이다.
여기서 다시한번 분석력&응용력과 극복&실천력에서 내 성격의 강, 약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극복과 실천력은 일정시간 행하여지기까지 결과가 드러나기가 어려운 편이다. 그리고 이 습관 책에서도 실천력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점은, 내가 너무 큰 목표부터 설정하려고 했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행위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 모든것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천하고 습관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 문제였다. 아주 작은, 예를 들어 건강을 위함이면, 오늘은 팔굽혀펴기를 한개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늘려가면서 이에 따른 '성취'를 느끼고 지속가능하게 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너무 창대한 목표는 시작부터 막막하고, 매일 성공하기 어려우며 그렇게 되면 성취 또한 느낄 수 없기때문에 포기하고 좌절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찾아온 작은 변화는 큰 욕심을 부리고 실패하면서 느꼈던 좌절감을 덜기 위해, 목표를 적게 잡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과연 이 작은 목표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까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실제로 해본 결과 이 성공에 따른 기쁨이 아주 크다기보다는, 하루동안 왠지모를 에너지가 항상 몸을 감싸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머리로는 아직은 작은 성취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를 못한 것 같지만 몸은 알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와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향후 3년뒤의 내 모습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