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신화 2
아폴론 헤르메스 데메테르 아르테미스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제우스의 주요 아들과 딸을 중심으로 된 신화이야기가 계속된다.
첫째편은 그리스 신중에 가장 잘생기고 엄친아에 가까운 태양의 신 아폴론의 탄생과 그리스 로마신화 중에 가장 슬플지도 모르는 사랑이야기 다프네 이야기가 전해진다.
둘째편은 제우스의 막내아들이자 재간둥이인 헤르메스의 이야기가, 셋째편은 딸을 하데스에게 뺏긴 곡식의 신 데메테르의 슬픈 어머니의 이야기, 마지막편은 사냥과 달의 신 아르테미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다른 문화연구 도서에서도 본적이 있었으나 그리스로마신화가 타 설화,신화와 가장 다른점은 신들이 인간과 동일한 감정, 사랑과 질투, 분노, 시기, 욕망 등을 신답지 않게 너무나 극렬하게 표명한다.
태양의신인 아폴론이 누군가를 너무나 사랑하거나, 사람들을 대상으로 게임과 벌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신도 있는 반면, 신인데 딸은 다른신에게 납치당해 슬퍼서 온 세상이 재앙에 뒤덥힌다거나 사람이 신의 목욕장면을 훔쳐보게 되어 크나큰 벌을 받는다던가 하는 이야기들은 신이라기보다는 인간이 주인공이나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최근의 마블스토리에 보다 더 가깝다고 볼수 있다.
타 설화,신화는 보통 자연의 무서움을 가진 자연 그대로의 신을 믿거나 기록해둔것이 많았다면 특히 그리스로마신화는 사람과 신이 아주 똑같다. 심지어 사람들 속에 녹아있다가 등장하는 장면도 매우많다. 인간중심의 문화 속에서 꽃피운 신화이고,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아주 적나라하게 기록하는 이야기책이라 볼수 있다.
이것이 아주 오랜시간동안 인류 문화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신화의 원동력이기도 해보이고, 이 문화가 유럽 더나아가서 근대문화를 꽃피우는 자양분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의 독서과정을 통하여 어렸을때 보았던 그리스로마신화를 다시 볼수 있는계기와 함께, 그 시절 책자의 삽화와 동일한 그림을 반갑게 다시 볼수 있던 기회가 되어 너무나 기뻤고, 최근 코로나 시국에 가지 못했던 그리스로마문화가 그대로 남아있는 유럽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