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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표류기
5.0
  • 조회 398
  • 작성일 2022-11-01
  • 작성자 홍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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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적의 무역선이 자카르타를 출발해서 대만을 거쳐 일본을 향해 가는 중에 제주도 근처에서 난파하였고 일부 선원들이 겨우 닿은 땅이 바로 제주도였다. 제주도와 서울(시오르), 전라도에서 1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적은 급여를 받으며 노동과 군사훈련에 참가하고 겨우 배를 구해 일본으로 탈출한 일행은 나가사키에서도 1년의 시간을 더 보낸 후에 본국으로 귀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동인도회사에서는 조선이라는 국가를 전혀 모르므로 그동안의 급여는 지급할 수 없다고 했고 이에 하멜은 본인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간의 급여를 받아내기 위해 13년의 조선 생활을 보고서로 쓴 것이 바로 이 하멜표류기이다. 당시 동양을 포함하여 바다 건너 해외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사회 분위기를 타서 이 보고서가 일반 사람들에게 굉장히 인기를 끌며 책으로 출판되었는데 이로 인해 회사는 하멜 등 선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게 되었다.

16C 조선 사회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이 자료가 사실은 폭풍우로 난파되어 타국에 붙잡혀있던 13년간의 급여를 받기 위한 보고서로 시작했다는 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보통 사료라고 하면 딱딱하게 쓰여있고 도대체가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하는 글씨들의 나열일뿐인데 이 책은 누군가의 메모 혹은 일기를 훔쳐보듯 친근하게 느껴졌고 단순하고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가독성도 아주 좋았다.

​일반 백성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양반들의 생활모습, 백성들의 가옥 형태, 조선과 청나라와의 관계, 조선의 행정구역과 관리 임명 형태 등 16세기 조선의 많은 부분을 엿볼 수 있다. 이야기 책 보듯 읽으니 전혀 싫지 않고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하긴 그러고보면 학창시절에도 한글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사료 읽는 건 재밌다고 생각했었던 거 같다 특별히 재미있다고 느꼈던 건 아무래도 읽기 쉽게 풀어서 적힌 사료들이었던 것 같다. 이해하기 쉽고 누구나 접근하기 편하게 서술되어있는점이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다. 현장감있는 듯한 서술이 더욱 책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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