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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옳은가-궁극의질문들우리의방향이되다
5.0
  • 조회 396
  • 작성일 2022-10-31
  • 작성자 이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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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래학자인 저자 후안 엔리케스 교수는 '무엇이 옳은가'라는 책 제목 그대로, '옳음'에 대한 '궁극'의 질문을 통해 현대 사회를 분석하고, 독자로 하여금 '옳고 그름'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 기준과 논리, 선입견 등에 대해서 다시 깊이 한번 생각해봄으로써, 첨예하게 대립하는 각종 윤리적 이슈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준다.

저자가 던지는 질문들은 그 자체로 매우 흥미를 유발한다. 인간을 다시 설계하는 것은 옳은가? 기술이 윤리를 바꾸는 것은 옳은가? 어제의 세계는 지금도 옳은가? SNS 속 무제한 자유는 옳은가? 지금의 사회구조 시스템은 옳은가? 당신의 '옳음'은 모두 틀렸다. 그래서 결론은? 이제 '누가' 판도를 바꿀 것인가?

목차에서 보이는 몇 가지 질문만 보더라도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루는 윤리적 이슈가 얼마나 광범위하면서도 복잡한지 쉽게 알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질문을 접하면 당장에는 쉽게 대답할 수 있을지 몰라도, 세부적인 부분을 하나씩 뜯어보면 볼수록 자신의 의견을 쉽게 정하거나 탄탄하게 뒤받침하기 어렵게 되기 쉽다. 1장에서 다루는 '인간을 다시 설계하는 것은 옳은가'하는 문제는 20세기말까지만 하더라도 다소 허무맹랑한 SF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다룰 법한, 일상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지만, 21세기에 들어서 2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유전자 편집이나 로봇인간 같은 질문은 전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몇 해 전에 화제의 중심에 있던 '정의' 개념과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옳음'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기존에 관심을 끌던 '정의' 개념은 과정에 있어서의 공평한 기회와 결과로서의 공정함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안 엔리케스 교수가 집중하는 '옳음'의 문제는 정의론이라기보다는 미래 기술과 변화하는 윤리관에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소수자 이슈라든가 육식주의 문화, SNS 확산에 따른 폐해 등에 대한 질문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이슈여서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어떤 영화의 제목에서 빌려오자면, '어제는 맞고 오늘은 틀린' 일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거창하게 '미래학'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에 적응하고 더 '옳은'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옳고 그름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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