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이번 독서비젼에서 신청목록을 검색하던 중에 눈에 끌리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사실 예전 대학생일때 교양과목으로 이 책이 선택되었을때
난 이 도서를 사지 않았고 도서관에서 빌려 수업을 들었던 경험이 있다.
사실 그때의 수업과 책의 내용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새로이 이 책을 읽어 내려 가는 순간... 문득, 나의 역사에 인식은 어떠한 것인가라는 물음이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그동안 난 역사를 좀 알고 있다라는 자부심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된다.
조선상고사란 단군왕검시대로 부터 신라의 삼국통일까지 시기이다.
이 책이 조선일보에 연재되는 시대상부터 아마 알아야 할 것이다. 그 때는 일제강점기로서 어용사학이 주류를 이루던 시대였다. 우리 민족의 나약성과 식민문화의 당위를 설명하기 위한 사학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에 대한 반발로 계몽사학이 성행하여 간접적으로 서양의 영웅 및 국가기원을 번역하여 소개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계몽을 이끌려고 노력하던 시기였다.
이 책 '조선상고사'도 이런 바탕으로 이루어진 감이 있지 않기에 현재에도 주류 사학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국사교과서로 우리 역사를 배워왔기에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지루함이 따를 것이므로 이 책의 저술과정과 이면의 내용을 적는 것이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이 책은 열전이 들어가 있다. 이는 중국 사서의 형식중 하나인데 시간별 흐름에 영웅들의 열전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다소 시간의 순서가 맞지 않기도 하지만, 당시 시대상에 외국 건국 영웅들의 번역서, 이를테면 알렉산더 평전 등이 번역 주류가 있던 가운에 우리 영웅들의 열전이 들어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여기서 재미있는 서술이 하나가 있다. 내가 첨 들어보는 것이기에 옮겨 본다. 이 책에서 조선의 최초를 개척한 부족을 '부여'라 칭하고 있다. 그런데 부여라는 명칭을 단재는 '불'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난 이 서술에서 굉장한 흥미를 느꼈다. '불'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고유어 이다. 중국어로는 '火'라고 썼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이두문자의 형식을 빌려 '불'이 한자로 '부여'로 읽혔을 수도 있다. 그러니 불을 다루는 부족이 융성하여 조선을 이루었다는 사실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마치며...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하였다. 이유는 예전 한자 구어체가 많이 섞여 있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사실이다. 국뽕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난 우리 민족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