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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타임
5.0
  • 조회 381
  • 작성일 2022-10-20
  • 작성자 송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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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과 사망,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생. 그리고 그 생 안에서의 존재와 가치.

존재와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러는 중에 '엔드 오브 타임'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역시 책의 핵심은 죽음 이었다. 죽음이 끝인듯 보이지만 생의 한 부분인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분석 결과에 의하면 우주도 영원한 존재가 아니다. 행성과 별, 태양계, 은하, 블랙홀에서 소용돌이 치는 성운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는 않다.
그중 인간은 죽음을 아는 유일한 존재다. 반면, 자신이 영원하다는 착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모든 종교와 과학, 그리고 철학은 죽음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모든 동기를 부여해 온 원천이 결국 죽음인 것이다. 죽음은 인간의 행동을 자극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 중 하나이다.
인간이 출현하기 한참 전에 지구에 생존했던 생명체들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과 대규모 화산 활동, 그리고 초대형 지진을 겪으면서 살길을 모색했지만, 이것은 눈앞에 닥친 위험을 피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었다. 대부분의 생명체들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만 인식할 뿐이다. 죽음을 항상 떠올리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그런것은 정신건강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의 관심은 주로 세속적인 것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냥 받아들이고 다른곳에 에너지를 투입한다. 그 노력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김으로써 짧은 삶의 허무함을 위한해 간다.
삶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만 존재한다. 미국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은 "영원은 수업이 많은 지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다. 방대한 우주와 유구한 시간속에서 지금여기는 정말로 특별하면서 순간적인 개념이다.
이렇게 긴 서문으로 책은 시작한다.
책이 과학서적이다 보니 읽기 쉽지 않다. 어쩌면 서문을 읽는 것 만으로도 책의 전부를 읽었다고 말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뒤에 세부적으로 나오는 파트파트는 좀더 새셈하고 심층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결론은 유한의 인생에 걸쳐있는 지금의 삶, "지금 여기"를 특별하게 여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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