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오는 길 이정표에는 소득이 아니라 지출이라고 쓰여 있다."
돈의 속성을 개인의 관점으로 보면 '소득과 소비'가 있다. 소득은 돈이 들어오는 걸 말하고, 소비는 돈이 나가는 걸 말한다.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 것은 무조건 지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소비는 돈이 쓰이는 목적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하고 있다.
첫째, 투자 지출이다. 투자 지출에는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사업, 가게 오픈, 은행 저축 등이 있다. 투자 지출은 장래에 소득이 될 수 있는 곳에 돈을 쓰는 일이니 철처한 계획이 필요하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지출이니 꼭 필요한 항목이다. 많이 늘릴수록 좋다. 부자는 투자 지출이 큰 사람이다.
둘째, 필요 지출이다. 필요 지출은 돈으로 필요한 물품을 사는 것이다. 비누, 세제, 콩나물, 쌀, 속옷 등 생활필수품을 사는 걸 말한다. 말 그대로 필요에 의한 소비다. 생활에 꼭 필요한 의식주의 기본 지출이니, 무작정 줄이기보다 현명한 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욕망 지출이다. 욕망 소비란 낭비에 의한 소비를 말한다. 소비 심리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필요에 의한 소비이고, 다른 하나는 욕망에 의한 소비다. 낭비란 바로 욕망에 의한 소비를 말한다. 때로는 과시하고 싶어서, 때로는 무의식에 내재한 쇼핑 중독으로, 때로는 욕망과 필요를 구별하지 못하는 착각에 빠져서 욕망이 이끄는 대로 소비를 한다.
큰 부자는 시대와 운 등 여러 요소가 필요하지만, 작은 부자는 경제적인 지출만으로도 가능하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지출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투자 지출을 확대하는 설계를 해야 한다. 소득을 늘리는 것은 다음 순서이다. 소득은 종속 변수이고, 지출은 독립 변수이다. 독립 변수인 지출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저 불편할 뿐. 이 말은 거짓말이다. 가난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부끄러운 것이다. 그 부끄러움 때문에 슬픈 것이다.
책을 읽은 나 역시 저자가 아들에게 지속적으로 당부하는 경제 공부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