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라는 제목의 책을 지나가다 우연히 보았고, 최근 점점 기분이 태도가 되어간다는 걱정을 하고 있던 나는 이 책을 꼭 읽어보고싶었다. 그러다 독서비전이라는 기회로 읽어보게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조금 뻔한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는데 그만큼 우리가 경험하는 일들을 잘 반영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평소 내 기분을 티내지 않는 편인데, 가장 편한 사람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가족들 앞에서는 기분이 태도가 되는 거 같다. 그리고 평소 기분을 태도로 티내지 않기 위해 컨트롤을 하다 보니, 가끔은 이 조절이 어렵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다. 책에서는 가장 먼저 체력을 돌보라고 한다. 밥은 잘 챙겨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운동은 하는지 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챙기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체력이 없으면 내 기분을 조절할 능력도 떨어지는 거 같다. 가끔 항상 긍정적인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어떻게 항상 긍정적이고 여유로울까, 체력이 대단하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작 내 체력관리에는 소홀했던 것 같다. 체력이 떨어져 피곤함과 스트레스가 쌓이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이로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내 기분을 짜증이나 화로 표현하게 된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것을 다시한번 되짚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에 대한 객관화가 필요하다. 자기 객관화라는게 나를 정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되지만 끝은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장점 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나에 대한 파악을 해야 내 기분을 온전히 조절할 수 있다. 내 기분은 내 책임입니다 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일상을 보내다보면 기쁨 슬픔 분노 등 감정은 한순간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으로 행하는 행동들의 결과는 생각보다 오래간다. 잠깐의 감정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나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지금 당장의 본성을 따르는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이다.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기분을 잘 아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기분에 의해서 하는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