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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란 무엇인가?
5.0
  • 조회 397
  • 작성일 2022-11-29
  • 작성자 하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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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위기라는 말이 화두에 오를때마다 항상 대안처럼 나타나는 다양한 경제논리가 있다
혹자는 자본주의를 수정해서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기하기도 하고
혹자는 자본주의를 대체할 어떤 사상을 떠올리기도 한다.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의 위기신호가 발발했을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철학이자 경제학이다.

우선 이 책을 통해 마르크스주의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책은 스스로가 밝히고 있듯이 마르크스주의 전체를 해설했다기보다는
마르크스주의에 접근을 범용하게 만들기 위해 쓰여진 입문서라고 보는것이 좋을 것이다.

국내에서 마르크스주의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와 혼용되어 쓰이는 측면이 있으며 한국전쟁 이후
반공정서와 맞물려 접근 자체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마르크스주의를 공부한다는 생각 자체가 사회적 터부와 결부되어 있으므로
이를 넘어 경제사상을 공부한다는 측면에서 이 책의 효용성은 높은 편이다.

책을 통해 맛본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에 위기가 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가라는 점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고인플레이션 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현 상황이 밑바탕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책이 설명하고있는 위기의 촉발점은 과잉생산으로 볼 수 있다.
과잉생산된 재화가 비축되면서 경제외기를 불러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재화를 파괴할 필요성이 생기므로
전쟁 등을 토대로 비축상황을 리셋하는 방식으로 자본주의는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마르크스가 생존하던 시기를 기반으로 이러한 해석은 타당하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마르크스주의가 자본주의를 부정할 수 있는 대안이나
새로운 기제가 될 수 있겠느냐라는 물음에는 단정적으로 예라는 대답을 내기는 어려울 듯 하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공생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국회와 행정부의 분립, 기업의 소유(주주)와 운영(이사)의 분리를 비교할 수 있다.)
물론 과잉생산이 문제라면 비축재화를 어떻게 리셋할 것인지
이를 통해 사회의 발전과 후퇴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것인지에 대해서는 단편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3고 위기 속에서 경기침체를 고민해야하는 현 상황에서
이 책은 충분한 대답을 주지는 못하지만
생각해볼만한 화두를 던져주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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