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고를 때 책의 목차나 요약 내용을 보지 않는 편이다.
책의 제목만 보고 흥미가 느껴진다면 고르기 때문에 간혹 책의 내용이 나와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도 그러했다. 이 책에 대한 내가 상상했던 책의 내용이 있었찌만, 목차를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사건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교적 가까운 시대의 일반적인 역사 사건이라기 보다는 신화, 삼국지 등 아주 오래전 역사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
첫 장은 그리스신화에 대한 얘기로 시작된다. 그리스신화라고 한다면 대부분 허구가 아닌가?
나는 그것 또한 하나의 종교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역사라고 이야기하며,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역사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고, 고증이 충분히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나의 견해와는 조금 달랐다.
사람들이 보기 좋게 만들어 낸 이야기에 작은 역사적인 사실을 덧붙인 것이 과연 역사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그리스신화는 세계사라고 넣기에는 너무 허구적인 부분이 많다. 정말 실제 있었던 흥미로운 사건을 읽고 싶었던 나에게 이부분은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사람들이 보기 좋게 만들어 낸 이야기에 작은 역사적인 사실을 덧분인 것이 과연 역사라고 할 수 있을까?
처음 그리스신화에 대한 얘기를 풀어가면서 유럽이 태초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말하고 싶었다면, 그 아에 신화에 대한 얘기를 너무 길게 풀어 쓴 것은 아닐까?
첫 주제에서 너무 실망감이 컸던 나는 뒤에 나오는 다른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기대와 흥미가 떨어졌다.
굳이 흥미로웠던 주제 하나를 뽑자면 삼국지인데... 우리가 어릴적 흥미롭게 읽었던 삼국지책은 실존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조조, 유비 등 소설 삼국지에서 보여지는 인물의 성격이 워낙 유명하여 어떤 캐릭터는 실제로는 야망이 많았지만 굉장히 온순한 캐릭터로 그려졌고, 어떤 캐릭터는 실제로는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지만, 소설 속의 캐릭터로 인해 사람들 기억속에 나쁜 인물 남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