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tv를 보면 자주 보이는 얼굴이다.
육아의 어머니, 육통령이라고 불리는 오은영이 최근에는 아이가 아닌 사람의 마음을 달래는 역할로 확장하면,
이 책에 대한 내용도 관심을 가졌다
특히 책의 부제인 ‘상처받은 나와 마주하는 용기’를 미루어 보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내용 중 하나는 바로 상처받은 자신과의 화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한 내용인 셈이다.
우리는 통상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화해를 하고 사과를 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정작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소홀하고 생각하지 못한다. 나이기에 가볍게,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생각은 내가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나와 동일시 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들어 부부관계, 그리고 자녀와 부모의 관계이다.
오은영 박사는 이러한 독자들에게 울림을 남기고 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화해를 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그들과의 화해는 잠시 멈춰 두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들과의 화해를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서, 그것보다 자기 자신과 화해를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부탁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다고 생각하는 자신, 너무나도 초라하고 보잘 것 없다고 느껴졌던 자신, 그토록 미워하고 원망했던 자신과화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썼다고 한다.
나를 사랑하는 것, 그것은 나에 대한 질책과 응원이 아니라, 나를 내 그대로 이해하고 소중히하고 아껴주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모든 상처의 시작은 바로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줄 안다는 말이 있다. 이것을 다시 생각하면, 남을 돕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싶다면 우선 자기 자신의 상처를 돌볼 줄 알아야 한다. 어쩌면 우리는 순서를 뒤 바꾸고 자신의 상처 이전에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하느라고 자신을 전혀 돌보지 못하진 않았을까? 이 책은 일반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들을 인지시켜줌으로써 좀 더 건강한 마음을 가지길 바라며 오은영 박사의 바람이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