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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편의점
5.0
  • 조회 389
  • 작성일 2022-08-22
  • 작성자 홍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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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교사 생활을 정년 퇴직한 60대 여성이 편의점을 차린 후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사실 중점은 여기서 나오는 서울역에 사는 노숙자 ‘독고씨’이다. 사장님은 자신의 파우치를 찾아 보관해준 노숙자 독고씨를 위해 자신의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하게 해주었고 알바비도 가불을 해 독고씨가 생활 할 수 있는 작은 원룸도 구해주셨다.
노숙자인 독고씨는 본인이 누구인지 왜 노숙 생활을 하는지 과거에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한다.
술을 많이 마시는 탓에 모든 기억을 잃었고 말을 하지 않아 심하게 더듬는다. 우연히 사장님을 만나 일도 배우고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눈 덕분에 말 더듬는 것도 많이 좋아졌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 일을 시작하면 술을 끊으라는 사장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결과적으로 술을 끊는데 성공하였다. 그 대신 옥수수수염차에 중독이 되어 버렸지만..
편의점 낮시간에 일하는 20대 중반 시현은 공시생이다. 처음 독고씨를 보았을 때 반신반의 하면서 거부감을 드러냈지만 사장님께서 부탁을 하시니 편의점에서 해야할 일들을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편의점 포스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현금과 카드를 반씩 계산하는 방법, 진상들을 대처하는 방법 등등.. 그러던 도중 설명을 잘 해주니 한번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보면 어떻냐는 독고씨의 제안에 유튜브를 운영하게 되었다. 그 계기로 편의점 점장으로써의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 편의점을 떠나게 되었다.
제 멋대로인 남편과 자기 마음대로 하며 일은 안하고 방안에서 게임만 하는 아들로 늘 힘들어하는 선숙.
선숙은 처음에 독고씨를 굉장히 싫어했지만 그와 많이 시간을 보내고 그의 행동과 자신의 말을 끝까지 들어줌에 고마움을 느끼고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하는 독고씨의 조언으로 그를 미워하지 않게 되었다.
그 외에 편의점 사장님의 고집불통 사고뭉치 아들의 이야기와 독고씨가 기억을 되찾고 원래 그의 자리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책 제목이 왜 불편한 편의점인가 했는데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편의점이 동네 사람들에게 불편한 편의점으로 불리우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물건도 별로 없고 이벤트도 적고 손님들도 없고.. 그래서 사람들은 이 편의점을 ‘불편한 편의점’으로 부른다고 하였다. 사장님이 장사가 잘 안됨에도 편의점을 없애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편의점을 없애면 편의점 알바생들이 생계를 잃게 되니 그것만은 막고 싶어서.. 이렇게 직원들을 생각해주는 사장님이 계실까 하면서도 이런 면에서 이 소설의 따뜻함을 느꼈다.

처음 읽지 시작하면 푹 빠져들어 계속 읽게 되는 책이었다. 편의점 알바생들의 나이와 성별도 다 다르고 알바생의 이야기들이 실제로 있음직해 더 몰입이 잘 되었다. 마지막 부분에 상상도 못한 이야기가 전개되어 놀라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여운이 많이 남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인생이란 참 모른다는 것, 되든 안되든 시도는 해봐도 된다는 것, 사랑하는 가족들을 더 가까이하고 살펴 볼 것 이 3가지다. 어쩌면 이 3가지가 인생의 모든 것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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