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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MBTI가궁금하단마리몽[절판]
5.0
  • 조회 383
  • 작성일 2022-09-15
  • 작성자 이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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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대다. 나때는 혈액형이나 인상으로 그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게 유행이었다. 물론 사실과 다른 것이 많아 정말로 사람들의 흥미를 가지고 생활하는데 가끔은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이왕이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하고, 때론 나쁜거라도 꼭 그렇게 될 것만 같아 가슴 졸이면 살았던 때도 있다. 지금은 이 모든게 달라졌다, MBTI이가 이 세상을 만들고 있다. 누구는 과학적 근거도 있다곤 하지만 대체 뭐가 진실인지 나는 여전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우연히 이 책을 읽어 보았고, 보는 동안 내내 보는 재미는 있었다. 세상에 자기 MBTI유형을 100퍼센트 확신하고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도 늘 헷갈리고 사실 이 16까지 유형이 정말로 사람들의 모든 유형을 다 담을 수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재미있게도 본인의 유형은 헷갈릴 수 있어도 주변 사람들을 대할 때 아, 저 사람은 대충 이런 성향인가보다 이렇게 말하는 것 보단 저렇게 말하는 게 더 낫겠네 할 때 대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다른건 다 회색지대에서 왔다갔다 하며 대충 잘 섞일 수 있어도 N S는 말 그대로 자석의 양 극처럼 달라서 무슨 말을 해도 중간에 유리 벽이 있는 듯 하다. 어디선가 N과 S 유형 사이에는 벽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사람들을 마주하며 정말로 그렇다는걸 크게 느끼고 있다.
작자가 쓴 내용 중에 재밌는건, 하나님을 믿는 주변 S유형들은 예수님을 믿고 나서 N 성질이 발달된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MBTI를 잘 아는 주변인도 그렇게 말하고. N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현실에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 직관적인 것이 크게 발달된 사람들인데, 예수님을 믿게 되면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알게 되니 그런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MBTI는 과학도 아니고, 재미로만 보는 것도 아니다. 모든 인간의 행동을 예측할 수도 없고, 같은 유형이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도 아니다. 같은 유형이라도 선호도의 정도차이 때문에 다르게 보인다. 가령 T 성향이 남들보다 유난히 높은 사람의 경우 자신보다 성향이 약한 T유형을 보면 그 사람을 F성향처럼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MBTI는 실제 대인관계에서는 상대적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MBTI 성향은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할 때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인터넷의 약식 검사방식 때문일 수도 있고, 자라온 환경에서 습득한 삶의 기술이 원래 성향을 덮어 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 경우 자신의 유형을 모른 채, 다른 유형으로 평생 살면서 불편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자기의 특성을 인식하고 수용하면서, 자기에게 가장 편안한 일을 찾아서 누리고 살면, 그보다 행복한 일이 있을까? 미운 오리가 아닌 백조로 사는 게 동화의 아름다운 결말이듯이 인간사도 그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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