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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5.0
  • 조회 381
  • 작성일 2022-09-27
  • 작성자 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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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개개인의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에 인색하다. 대부분의 조직문화가 폐쇄적이고 경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사가 아닌 가정이라는 조직에서는 어떠할까? 나의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렇지 않았다.
아버지는 보수적이었고, 어머니는 희생하였으나, 피해의식이 있었으며 나를 포함한 4명의 자녀들은 모두 제각각 움직였다.
자녀가 많은 가정에서 감정을 드러내면 부모에게 반항하는 아이가 되었고, 직장에서 연약한 감정을 드러내면 사회적 부적응자가 되었다.
때문에 나는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으며, 타인의 감정에도 크게 휘둘리지 않게 되었다.
간혹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치부하고 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였다.
감정은 분석하고 계산해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름 잘 하고 있다고 믿었다.
이유없이 막 소리를 지르고 싶어지거나, 심한욕을 하고 싶어지기 전에는 말이다.
문제를 인지하였을 때 이미 해소하는 방법까지 알고 있었기에 괜찮았다. 다행히 주변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료와 가족이 있엇다.
그러나,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억압했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감정은 개인의 고유한 영역이며 100% 주관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내 안의 짐승의 감정도 존종하고 인정해 주어야 비로소 해방될 수 있는 것 이리라.

또한 이 책을 읽는 도중 흥미로운 관찰을 해 보기로 하였다. 나의 직장생활에서의 '페르소나'를 찾아 보기로 한 것이다.
나의 직장생활을 들여다 보면, 업무 중 실수에 대해 매우 비관적으로 대응하고, 사소한 실수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했다.
이런 실수들로 하여금 동료 혹은 상사가 '나를 만만하게 보지는 않을까' 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또한 이런 성향 탓에 타인의 실수를 넉넉하게 넘기질 못하기도 하였다.
결론은 나는 그동안 실제 능력과는 별개로 꽤 능력있고 일 잘하는 직원이라는 가면을 자주 쓴것 같다.
이 가면을 쓰는 이유도 생각해 보면 간단했다. 내 능력을 나 자신이 의심하였으며, 무능력은 '죄'라고 까지 생각한 특이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무조건 내 편이 되는 넉넉함이 있어야 남의편도 되어줄수 있으며, 내 편도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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