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상대를 배려하고 사려 깊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책의 프롤로그는 ‘도끼는 잊어도 나무는 잊지 못한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나무를 찍은 도끼는 어떤 나무를 찍었는지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도끼에게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나무는 그 아픔을 영영 기억한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상처를 받은 사람은 계속 아파한다.
작가는 다소 냉소적인 스탠스로 상처를 주는 무례한 사람은 본인의 태도를 인지하지 못하므로 불쾌하다는 티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어야하며, 나아가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관계를 끊음으로써 본인을 보호하라고 말한다.
첫 번째 챕터의 주제는 ‘못된 사람들’의 정의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화법을 사용하는지, 그래서 어떤 대처를 하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대로 유재석님과 같이 평판이 좋은 분의 사례를 인용하여 자존감이 높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그래서 함께 하면 좋을 인간상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두 번째 챕터의 주제는 ‘나의 태도’이다. 인간관계에 너무 매몰되거나 집착하지 말고 버릴 수 있는 부분은 빠르게 버려야 본인이 상처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처받은 부분을 떨치지 못하고, 계속하여 곱씹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인만 손해를 본다.
이후 챕터에서는 ‘잘 배운 사람들’이 하는 언어습관과 인간관계 상식,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등에 대해 말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내가 남을 손가락질할 때 다른 손가락 세 개가 나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 없이 행동하고 입 밖으로 꺼낸 말들이, 마치 여러 나무를 찍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 도끼처럼,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냉소적인 시각에서 쓰인 작가의 좋은 말들을 읽으며, 여러 부분에서 반성할 수 있었다. 또 작가가 제시한 ‘좋은 사람들’의 특징을 보며 인간관계에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항상 배려심 있는 태도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