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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철학하기
5.0
  • 조회 382
  • 작성일 2022-09-28
  • 작성자 김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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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BTS 노래 12곡, 가사와 뮤비 해석, 그리고 그 세계관과 뜻을 같이 하는 철학자들의 책이나 영화 작품 등이 소개되고 있다.

BTS의 인기가 월드클래스가 아니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책들이 너무 많았기에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저자가 '아무나'가 아니라 서울대 철학과에서 석사를 마치고, 독일의 베를릴공과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라는 사실에 조금은 안도했다.

일단, 어려운 철학 내용을 BTS 노래로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니체, 하이데거, 프롬, 하버마스, 라캉, 들뢰즈, 보드리야르, 데리다, 롤스, 로티, 쿤, 버틀러까지 웬만한 철학자 이야기는 거의 나오는 듯 하지만 최대한 쉽게 풀어낸 것 같다. 그리고, 거의 몰랐던 방탄 노래를 찾아보게 되고, 뮤비도 집중해서 보게 된 것 같다. 책은 노래와 공식 뮤비와 글과의 연계성이 좋았던 것 같다. 또한, 바로 노래에 담긴 철학적 사유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중간에 책 혹은 영화라는 연결고리를 준다.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작품들이기에 친숙한 느낌이 든다.

철학쪽은 잘모르지만 그나마 내가 아는 작품이 소개될 때는 무척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었지만, 잘 모르는 철학적 용어나 정신분석학까지 나오면 다소 읽기가 어렵기도 했다. 솔직히 읽으면서 저자가 방탄의 인기에 편승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세계관의 깊이있는 이해와 통찰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이정도의 통찰력이면 BTS의 노래를 뺐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도 없진 않았다. 그냥 책, 영화와 철학을 연결해도 좋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그러면 인지도에서 떨어졌겠지만)

아이돌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자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BTS 음악과 함께 이 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 주제로서는 소년에서 청년으로의 성장과 고뇌가 BTS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컨셉같았고, 한 인간의 성장과 고뇌, 행복, 삶의 전반적인 발자취를 다루는 게 BTS가 노래하는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은 시종일관 (나 자신을 사랑하는) 자유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존재 그리고 자유. 특히 내면의 객관적인 나를 찾고 그러한 나 자신과 내 삶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삶의 이유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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