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떤 화가의 작품이 NFT를 통해서 수백억원에 팔렸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NFT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폭증했다. 과연 NFT는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을까, 그리고 메타버스로 구현되는 가상현실에서 NFT는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NFT 업계에서 실제 근무하고 있는 IT 전문가들의 공저로 작성된 이책에서 조금이나마 실무경험이 바탕으로 된 지식을 얻을 수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세명이고 파트도 크게 세부분으로 되어 있다. "part1 블록체인과 NFT, part2 자산으로서의 NFT, part3 메타버스 속 NFT"로 나뉘어져 있다.
NFT란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을 의미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token)이다. 그림이나 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을 가리키는 주소를 토큰 안에 담음으로서 그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즉, 일종의 가상 진품 증명서라고도 볼 수 있겠다. 디지털 자산을 NFT로 만드는 것을 '민팅(Minting)'이라고 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으며 복제 불가능한 고유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희소성을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예술품들을 위시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이 NFT로 생산되고 거래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중이다.
최근 몇년간 NFT가 큰 붐을 일으키게 된 것에는 코로나의 영향을 빼 놓을 수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사람들간의 물리적 접촉이 없어지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게 되었고, 메타버스 시대로 좀더 일찍 접어들게 되었다. 메타버스는 NFT없이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메타버스에서 본인을 나타내기 위한 유니크한 아바타나 기타 다른 아이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NFT와 접목될 수 있기 때문에 NFT가 더 주목 받게 되었다.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도 어려운데 거기에다가 고유성까지 부여한 NFT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은 끝까지 읽어내기가 힘든 부분이 있으나 뜬구름 잡는 학문적인 접근이 아닌 실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기반 내용들이라서 NFT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