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1장과 2장에서는 코로나 19사태 이후 각종 경기부양책을 다루고 있다. 부양책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가 있고 금융시장의 흐름과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충격이 부양책이라는 날개를 달고 역설적인 성장으로 이어져나가는 과정을 기재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디플레이션과 인플레리션에 대한 기초부터 시작해서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여기서 빠져 나오기 위한 매크로 경제 차원에서의 대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장에서는 성장과 물가가 만들어내는 4개의 시나리오늘 그려내고, 각각의 시나리오와 그 시나리오를 어떻게 포트폴리오 분산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 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것 저것 아무데나 투자하는 것은 분산투자가 아니다. 무언가를 분산하는 논리가 필요하다.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라고 하면 그냥 단순히 이것 저것 나누어 잡탕식으로 투자하는 거다 혹은 매우 지루한 투자 방식이다 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그런 지루한 투자라면 왜 수많은 투자의 구루들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이고 왜 금융학계에서는 포트폴리오 분산투자에 대한 수많은 방법론을 쏟아내는 걸까, 전세계의 대형기금들은 왜 엄격한 분산투자의 룰을 지키고 있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미래의 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자산이 언제 오르고 언제 떨어질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분산투자만큼 비효율적인 방식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실상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분산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저자는 거시적 관점에서 분산투자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논리를 거시경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는 성장과 물가라는 팩터에서 찾고 있다. 과거 우리는 고성장 시대에 살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성장은 사라졌다. 이 책에서는 고성장 고물가 시대부터 시작해서 저성장 저물가 시대까지 각 국면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현재의 저성장 저물가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의 노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