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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2
5.0
  • 조회 386
  • 작성일 2022-06-30
  • 작성자 윤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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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라는 부제가 붙은, 2015년에 출간된 지리에 대한 통찰을 안겨준 '지리의 힘' 후속작인, 2021년 원작에 2022년 4월에 나온 책이다. 전작과 같은 감동을 주는 건 마찬가지다. 지리는 양날의 검이며 적이자 동맹이다. 지역적 위치가 어떻게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지 이처럼 날카롭고 광범위하게 요약한 책이 또 있을지 궁금하다. 역사와 세계사를 아우르는, 읽기에 푹 빠져들게 하는 명작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디오피아, 스페인과 더불어 '우주'까지, 그야말로 지구촌을 넘어 우리들의 관심 지역을 망라했다. 미국, 중국, 러시아의 영향력이 각 지역에 여전함을 볼 수 있는 것도 세계적 시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다큐멘터리 같은 서술이지만 한 편의 소설 같은 전개가 도드라진다. 이제 그 서막을 오스트레일리아부터 열어보자. 한반도의 지정학적 및 역학적 구도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영국 죄수들로 시작된 호주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나라이지만 살 수 있는 곳이 전체 땅의 삼분의 일에 불과하다. 인구 2천6백만 중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 50%가 모여 산다. 1606년, 네덜란드인 빌럼 얀스콘과 그의 선원들이, 1770년에는 영국의 쿡 선장이 도착했고, 1788년 1월 24일 도착한 1,500명이 탄 11척의 배에는 730명의 기결수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원주민들에 대한 대량 학살은 19~20세기 내내 진행되었고, 2008년에는 케빈 러드 총리가 잔학 행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기에 이른다. 1901년 1월 1일, 영국 식민지 형태인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이 구성되고 완전한 독립 시점은 1986년이다. 1901년부터 1978년까지의 '백호주의 정책'은 백인 우선주의에 따른 인종차별이었다.

​20세기 중후반에는 150만 명이 넘는 영국인이 이민 하는 등 다양한 국가들의 이민은 이어졌고, 여전히 호주는 이민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했지만 부족한 물과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2019년, 2020년 대형 산불 등)은 국가적 위기를 부른다. 타국의 침공이 어려운 지리적 이점을 지녔지만 봉쇄와 차단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약점도 지녔다. 다윈항에 미군 2,500명이 주둔하여 미국과 동맹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의 부상은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탓에 호주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는 중이다. 미국, 인도, 일본, 호주의 전략적 협의체인 '쿼드'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응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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