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다. <논어>는 2,500년을 넘게 전해 내려온 공자의 지혜를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주어 격변하는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길이 남을 마음의 양식이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논어에서는 동양 문화의 근간이 되는 사고는 관계론적 사고로,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그 사상의 정점에 둔다. 이는 유가의 핵심사상으로 여겨지는 “인”에서 나오는데, 인이라는 한자어는 “사람들로부터”, “둘로부터”라는 뜻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최고로 여긴다는 말이다. 이처럼 유가의 성전인 <논어>는 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으로, 가히 동양 사유 체계의 토대를 조형해낸 기본서이자 모태였다. 그러므로 동양 사회의 형성과 그 사유 체계는 결코 <논어>와 분리시켜 논하기 어려우며 그 영향력도 연원이 심오하고 뿌리가 깊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다.
공자의 이름은 구, 자는 중니이다. 기원전 551년, 노나라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니구산에서 기도하여 태어나 이름을 구라 지었다. 그는 자신에 대하여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곧 만사를 안 것이 아니고, 옛것을 좋아하여 성실하게 노력하여 그것을 구한 자이다.”고 술회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모든 것을 알았던 성인이 아니었다는 것과, 그가 성실한 학습을 통해 지식을 얻었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공자에게 정치란 무너진 ‘주례’를 회복함으로써 선왕의 ‘인정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었다. 비록 그것이 ‘이룰 수 없다는 것임을 알고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제세구민의 삶과 정신을 구현해 가고자 했다. 그것이 이룰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런 숭고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자는 현실 정치에서 거의 기용되지 못하였다. 말기에 이르러 그는 일종의 대학을 설립하여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이 대학이 훗날에는 중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있는 유가 사상과 학파가 되었다. 유가 사상은 수천 년에 걸쳐 중국의 고대 법률을 지배하였고,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사유방식에 융화되어 중국 특유의 법률 의식과 법률 심리를 형성시켰다.
왜 우리는 고전을 읽어야 할까? 고전은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고전은 인간의 본질을 가장 적확하게 분석하고 인간이 지향하여 나아갈 바를 가장 본원적으로 가르쳐준다. 올바름과 지향점이 철저하게 실종되고 가치관이 대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오늘은, 난세 중의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더구나 서양 문화의 지배적인 사상과 우리 안에 깊이 심겨져 내려온 관계중심적인 사상은 많은 경우 우리에게 가치관의 충돌까지 안겨준다. 이럴수록 우리는 우리의 사상의 토대가 되어준 <논어>를 다시 펼쳐 시대를 초월하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