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사를 보다보면 개발자 연봉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보인다. 4차산업혁명을 계기로 많은 회사에서 개발자 인력난을 격게 되면서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해서 회사마다 양질의 개발자를 고용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개발자 연봉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개발자가 앞으로도 계속 유망한 직종이라고 하니 관심이 생겨서 볼만한 책을 찾다가 눈에 띄는 책이 있어 읽어 보았다.
책 제목은 "어떤 개발자가 살아 남는가"인데 개발자와는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인문학을 주제로 삼고 있어서 관심이 갔다. 특히 지금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이 작업하던 일을 기계가 대체하면서 직업이 사라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AI라고 하는 인공 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더 많은 직업이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삼는 개발자라는 직업도 AI 기술이 더 발전하게 돼서 프로그래밍까지 기계가 하게 되면 개발자라는 직업도 사라질 수 있다고 보고 개발자가 AI로 대체되지 않으면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 그 답을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보자면 과거로부터 과학/기술과 예술/인문의 융합이 인류에게 더 큰 진보를 가져다 주었다고 보고 기술과 인문학의 크로스오버가 세상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것이 '르네상스'인데 기술이 더 고도화되고 시대가 불확실해질수록 우리는 인간의 본질, 즉 인문학에 눈을 돌려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라는 기술도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우리 곁에 한발 더 다가오게 되었는데 메타버스가 현대 기술의 집합체인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 메타버스 안에서 무언가를 수행하는 주체는 사람이고 사람을 위해 이런 기술도 존재한다는 내용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결국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기술을 다루는 개발자도 이런 내용을 알고 접근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인문학을 공부하고 기술에 적용한다면 단순하게 정해진 일만 하는게 하니라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