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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마지막수업
5.0
  • 조회 382
  • 작성일 2022-06-21
  • 작성자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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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문화부장관을 역임했던 이어령씨가 후배인 김지수작가와 삶과 죽음에 대한 대화를 인터뷰형식으로 나눈 이야기 이다. 그날 그날 생각나는 단어를 중심으로 나눈 이야기이다 보니 체계적인 내용이 아니지만 해당 주제에 대해 서로의 진솔한 생각을 촌철살인의 언어로 간결하게 설명해 주는 것 같아 좋았다. 전부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행운이라는 단어를 인생에 빗대어 나눈 이야기 가운데 우리가 태어난 것 자체가 엄청난 운을 타고난 것이며, 운이 나빳으면 이세상에 태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에 나온 후에는 제 각자의 운명의 길을 성실히 열심히 걸어가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 거 같다. 크게보면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지능과 덕으로 최선을 다해도 우리는 다가올 운명을 바꿀 수 없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데카르트처럼 모든 것을 회의하면서 끝까지 가도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순간과 만나게 될 때가 있기 때문에 끄때는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운명론이라는 것이다. 운명을 느낀다는 것은 한밤의 까마귀를 보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한밤의 까마귀가 안 보이더라도 한밤에 까마귀는 어딘가에서 울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가 귀 기울여서 한밤의 까마귀 소리를 듣는다면 우리는 그 순간 우리의 운명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짐승중에는 웃는 짐승이 없고 오직 인간만이 웃을 수 있고 이것은 신이 준 커다란 선물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이 선물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현재 한국은 밀물의 시대에서 썰물의 시대로 가고 있다. 이 시대가 좋든 싫든 한국인은 지금 대단히 자유롭게 풍요롭게 살고 있기 때문에 만조라 할 수 있는데 역사라는 것은 민물과 썰물이 반복하기 때문이다. 또 썰물이라고 절망해서도 않된다. 갯벌이 생기니까, 썰물 후 갯벌이 생긴다는 말처럼 두려울 것 없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의미인 거 같다.
예전에 대학시절에 축소지향형의 일본인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정말 뛰어난 분석력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생각을 들었기 때문에 이어령이라는 이름만으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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